하나님께서 주시는 힘 (신유미/부천교회)

신유미 / 부천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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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순창에서 부천에 오게 된 저는 부천교회에 다니면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이들 만나서 초대장 주는 일도 서먹서먹하고 어색했는데 나중엔 어느새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 혼자 즐겁게 심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새벽예배를 마친 후 아침과 점심 때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마트 가서 요구르트 ‘런’ 홍보를 합니다.
전도를 하면서 친구들을 전도해서 데리고 오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 전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저의 학창시절이 떠올라 아쉽기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되고 더 열심히 전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요구르트 ‘런’ 홍보를 할 때, 아이들이 시음을 하려고 오면 요구르트를 따라주면서 “이거 마시면 키가 쑥쑥 크고 건강해진다. 최고로 좋은 요구르트야.”라고 했더니 어떤 남자아이가 “우리 할머니가 다리 다치셨는데 이거 마시고 금방 나으셨어요!”라며 신기한 듯 저한테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정말 기뻤고 피곤함도 싹 가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힘들다, 시간이 없다는 등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안일한 자세로 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전도도 하고 요구르트 홍보활동을 해 보니 잡념이 사라지고 죄와 떨어진 생활을 하게 돼서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부지런히 살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생기면서 모든 걱정과 근심들이 사라지고 하루하루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기쁨과 힘이 생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말씀과 신앙체험기를 읽으면 하나님께서 항상 지켜봐 주신다는 믿음이 커지면서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생명이 닳도록 전도하는 게 최고이지만 그것보다 더 귀한 것은 늘 기도 힘쓰고 하나님 앞에 부복하고 애원하고 간구하는 타임이 얼마냐 하는 게 문제’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죄를 씻을 수 있도록 올해 주교부장이란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하나님 말씀대로 기도가 끊어지지 않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힘차게 하루하루를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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