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무라 연구회’ 연구원 26명, 신앙촌 식품단지 견학
6월 19일 오전, 일본의 간장 제조 기술 연구단체인 ‘기무라연구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앙촌 식품단지를 방문했다.
이번 견학에는 일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간장 제조 및 품질관리 분야 전문가 26명이 참여했다. 연구회원들은 신앙촌 음료공장과 두부공장에서 제품을 시식한 뒤 장유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과 주요 설비를 둘러보며 제조 과정을 견학했다.
견학 동안 회원들이 가장 인상 깊게 꼽은 것은 공장의 청결한 환경이었다.
기후현 간장협업조합 아오키 도시미쓰 (青木 利充) 이사장은 “우리 조합의 설비 규모는 신앙촌과 비슷하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공장의 청결함”이라며 공장의 뛰어난 위생 관리 수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어떻게 이처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지 놀라움을 표하며 거듭 찬사를 보냈다. 그는 “원료 처리부터 제국(製麴), 압착 공정까지 둘러봤는데 곰팡이나 찌꺼기가 전혀 없었고 악취도 나지 않았다”며 “간장 공장은 원래 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곳인데 어느 곳에서도 불쾌한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고 감탄했다. 이어 “깨끗한 환경은 간장의 맛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신앙촌 간장은 정말 맛있었고, 무엇보다 깨끗한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견학에는 일본간장기술센터 기술부의 세키네 유타 (関根 悠太) 씨도 참석했다. 일본간장기술센터는 일본간장(醬油) 분야의 JAS 인증기관으로, 품질 기준과 생산기술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다.
세키네 씨는 “공장 곳곳에서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청결함이 가장 인상 깊었고, 훌륭한 제조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료공장과 두부공장도 함께 둘러본 뒤 “장유공장은 물론, 음료공장과 두부공장까지 모두 청결하게 운영되는 모습을 보며 기업 전체에 청결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을 이끈 노다 요시하루(野田 義治) 회장은 “기무라연구회(간장 양조기술의 거장인 고(故) 기무라 엔지로(木村延二郎) 선생이 설립)는 일본의 간장 제조업체 및 관련 업종의 기술자를 비롯하여, 일본간장기술센터 등 정보·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올해 창립 50주년과 100회 연구회를 맞았다”며 “기념 해외 연수로 신앙촌 공장을 견학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17년 된 공장이라고는 전혀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했다”며 “간장 공장은 물론 위스키나 식초 공장도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시간이 지나면 시설이 낡고 변색되는 경우가 많은데, 신앙촌 공장은 어떻게 이렇게 깨끗할 수 있는지 매우 신기하고 놀랍다”고 전했다.
또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과 좋은 물, 그리고 제품을 정성껏 만들고자 하는 사원들의 성실함이 공장 운영 전반에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공장으로, 매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