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각오로 마음을 가꾸어 결실을 거두길 소망해”
김정호 관장/광양교회2005년 제가 처음 교역자 발령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요구르트 런 출시와 함께 시작하게 된 저는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전도와 사업에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저는 작년 말에 교역자로 다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각오로 마음을 가꾸어 나가며 결실을 거둘 수 있기 바라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 열린 관장 시무식에 참석해 전도와 사업, 교회 건축 등 모든 것의 실마리는 심방을 통해 풀릴 수 있다는 선배 관장님들의 경험담을 듣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도 은혜를 전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라도 교인들의 마음을 보살피며 더욱 노력해야 하고, 모든 일에 앞서 기도로써 준비한다면 길이 열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앙은 재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써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애써야 가능한 것이기에 기도를 얼마나 많이 하고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하셨습니다. 신앙의 기본인 기도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계획하고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유익했습니다.
시무식을 마치고 생각해 보니 처음 교역 기간은 사업 부분에서 경험 축적을 하며 개인 역량 위주로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재발령을 받은 지금은 조직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경험 위주로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초기 교역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학습하면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교역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교역자로서 나아갈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은혜를 받을 조건을 갖춘 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