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시온인들의 이야기
2019 천부교 체육대회천부교 체육대회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 3년마다 열리는 대회를 통해 체력 단련에 힘쓰고 마음의 활력소가 되어 더욱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체육대회는 건강을 돌아보는 기회
생명물두부 판매하는 재미에 푹 빠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던 1998년, 천부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마라톤 종목에 참가 신청서를 내고 오전에는 두부배달을, 오후에는 마라톤 연습을 했습니다.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듯이 쉬운 도전이 아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참아가며 조금만 더 가보자고 스스로를 달래며 연습했습니다. 체력이 약한 편이라 처음에는 조금만 달려도 힘들더니 나중에는 장거리도 거뜬히 뛸 수 있었습니다.
체육대회 당일, 마라톤 완주의 기쁨은 물론 좋은 성적까지 거두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체력과 건강이 좋아져서 체육대회가 열릴 때마다 마라톤, 훌라후프, 체조 선수로 꾸준히 참가했습니다.
지금껏 건강하게 소비조합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3년마다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운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저를 힘들게 했던 좌골신경통, 디스크도 운동을 통해 증상이 완화되어 더 힘차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숙 권사/가좌교회
건강한 삶의 활력이 된 체육대회
체육대회 때마다 몇 달 동안 운동에 집중하다 보면 체력도 단련되고 마음도 더 활기차져서 소비조합 활동에 큰 도움이 되어 늘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 때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어느 날부턴가 이상 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다리의 감각이 없어지더니 급기야 왼쪽 다리에서 찌릿함까지 느껴져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특별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여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쯤 싱글벙글 건강체조가 발표되었습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보면서 ‘바로 이거다!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체조 동영상을 보고 연습하고 새벽예배 후 다른 소비조합들과 또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연습하기를 한 달, 두 달이 되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아프던 다리의 증상은 물론 몸무게도 3킬로나 빠져 전보다 더 가볍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삶의 활력소가 되어 준 체육대회, 정말 감사합니다.
이명옥/기장신앙촌 소비조합
웃는 얼굴을 만들어 준 체조경기
최근 허리 협착증이 생겨 허리와 다리가 당기고, 골반이 아파 길을 걷다 잠시 쉬어가야 할 정도였습니다. 체육대회 선수도 못 하려나 싶었지만 그래도 해보자는 마음에 꾸준히 연습에 참가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새벽예배를 가는 길에 몸이 무언가 다르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걷다가 몇 번이나 쉬었을 텐데 그날은 한 번도 쉬지 않고 교회에 도착한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 들어 몸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제가 통증으로 찡그렸던 얼굴이 체조를 하고 웃는 얼굴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체육대회는 재미도 있지만 실제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매번 참가하면서 느낍니다.
체육대회가 끝난 요즘도 새벽예배 후 관장님과 함께 건강 체조를 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하게 몸을 관리하여 3년 후에도 선수로 나가고 싶습니다.
이남주 권사/원주교회
기쁨의 에너지가 넘쳤던 시간
2001년 천부교 체육대회를 앞둔 때였습니다. 이명 소리가 나고 밤마다 불면증으로 하루하루가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교인들과 어울려 체력단련 운동을 함께하다 보니 어느새 모든 증상이 사라지고 웃음도 되찾게 되었습니다. 모든 일에 의욕도 생기면서 삶의 질이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체육대회의 의미를 깨달은 저는 3년마다 열리는 체육대회에 꼭 선수로 참가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체조선수로 참가했는데 새교인 10명과 함께 선수로 나가게 되어 더욱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무릎이 안 좋다던 새교인들도 이틀에 한 번씩 꾸준히 체조 연습을 하더니 ‘다리에 힘이 생겨서 계단 오르는 것도 쉬워졌다’, ‘아프던 팔이 잘 올라간다’며 좋아합니다. 그분들 덕분에 저도 기쁨의 에너지를 받았고 새교인들도 교회와 더욱 가까워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성숙 권사/기장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