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연습을 하면서 건강 찾은 이정임 관장 / 성동교회

'끝까지 가게 해주세요. 운동도 신앙도'
발행일 발행호수 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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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제가 막내고, 워낙 건강체질은 못 되었어요. 늑막염도 세 번씩이나 앓아서 폐활량도 많이 부족해요. 거기다 지난 해 런 납품하러 갔다가 35박스를 실은 카트가 제 몸으로 쏟아지는 사고를 당했는데, 그때는 하반신을 못 쓸 줄 알았어요. 다행히 좋은 의사를 만나 부러진 뼈와 부서진 뼈들이 수술 없이 잘 나았어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앉을 자리에서 기댈 데부터 찾고, 장시간 운전은 힘들었거든요.”

5㎞ 마라톤에 당당히 도전하는 이정임 관장(성동교회 여성회)은 부실했던 과거, 그러나 “꾸준한 연습으로 건강을 많이 되찾고, 체력이 단련되었다”는 말을 하며 “몇 시간씩 기대지 않고 앉아 있어도 괜찮고, 5㎞도 뛰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연습 시작하고 처음 두 달은 3㎞ 뛰시는데서 같이 뛰었어요. 5㎞ 팀에서 뛴 것은 4번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이렇게 허리를 쓰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제는 달리다 중간쯤 가면 호흡 조절도 잘 되어서 훨씬 수월해요.”

그렇게 좋지 않은 몸으로 어떻게 달릴 생각을 했냐고 묻자 “운동도 신앙과 같은 것 같아요. 달리면서 기도하게 되죠. 끝까지 가게 해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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