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가까워진 합창

[제42회 이슬성신절 에세이] 유지언 씨/부천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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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언 씨/부천교회

이번 이슬성신절은 저에게 합창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습니다. 여청이 되고 나서 처음 서는 합창 무대였기에 기대와 설렘을 갖고 준비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운 곡이라 생각되었지만, 주말과 매월 축복일에 빠지지 않고 연습하면서 음정이나 박자, 소리 부분에서 점차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습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중앙의 선생님들과 합창곡을 들으면서 가거나 그날 배웠던 부분을 이야기하며 가곤 했는데 그 시간이 저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합창 당일에는 긴장이 많이 돼 공연 시작 전까지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노래를 되뇌어 부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실수 없이 마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관객들의 박수 소리에 뭉클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이런저런 고민으로 마음이 많이 복잡했는데 합창 연습을 하면서 그런 마음들이 점차 사라지고 편안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이번 이슬성신절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긴했지만,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또한, 합창을 통해 제일 크게 느낀 점은 모든 일에 있어 하나님을 중심으로 두고 생활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생활하다 보면 힘든 일을 겪을 때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노래 가사처럼 ‘용기를 주소서’ 라고 기도드리며 꿋꿋하게 이겨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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