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받으면 변화되는 마음과 행동

교역일기 진주교회 김진영 관장편 (2)
발행일 발행호수 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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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받으면 변화되지만
노력 없이는 은혜 간직할 수 없어

김진영 관장

제가 교역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들이 교회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태도나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시무했던 곳 중 심성이 바른 한 아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아이가 교회에 오면 제가 체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아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교회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며 하나님 말씀 듣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더욱 기특했던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 시무할 때는 고집이 세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잘해서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드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랬던 아이가 교회에 자주 오면서부터 예배드리는 자세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예배에 빠지지 않고 교회에서 친구들과 여러 활동에 참여한 후로는 욕심 부리거나 짜증 내는 일도 차츰 줄어들었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잘 베푸니 주위에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자연스레 교회 분위기도 좋아졌습니다. 달라진 모습을 제일 반긴 분은 그 아이의 부모님이셨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께서는 저를 만날 때마다 반겨주셨고 아이가 교회에 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습니다.예배시간이 너무 좋다고 말하며 축복일에도 안 빠지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하나님께서도 이 아이들을 얼마나 예뻐하실까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사람마다 변화하는 속도는 다르지만 한 사람이 변화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를 반성하게 되고 또 하나님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변화되기까지 기회를 주시고 기다려 주신 것처럼 저 또한 아이들을 기다려 주고 바른길로 이끌어줘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교역생활을 통해 은혜를 받으면 마음과 행동이 변한다는 것을 많이 보고 느끼게 되었지만,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없으면 그 은혜는 간직될 수 없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세대는 달라도 하나님 안에서 같이 가는 길이기에 아이들에게 은혜 받기 위해 함께 노력해보자고 이야기합니다. “관장님과 같이 바른 자세로 예배 드려볼까?”, “관장님과 같이 만들어볼까?”, 라고 하면 아이들도 저도 기쁜 마음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때론 거친 표현을 쓰거나 거짓말을 하는 아이가 있을때는 예전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 해주기도 합니다.
제가 신앙촌에 있을 때 많은 사람에게 상처되게 말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그 아이에게 “말 한마디 잘못 내뱉은 것 때문에 지옥 갈 수 있다. 매 순간 측정한다.” 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그날 이후로 말하는 것에 있어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해주며 “우리 말할때도 서로 예쁘게 해보자.” 라고 이야기하면 순수한 아이들은 어느새 예쁜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이 둥근 공처럼 모난 구석이 없어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마음의 모난 부분을 둥글게 만들기 위한 과정을 거치며 서로의 신앙도 자라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 중앙에서 시무하면서 아이들을 통해 저도 배우며 바뀌어 갈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힘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을 늘 마음에 새겨 바르게 생활하고,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데 힘쓰는 학생 관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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