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치 않는 기쁨

전연희 권사/익산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65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제가 처음 신앙촌상회를 열었을 때는 신앙촌 스타킹이 가장 유명했습니다. 구멍도 안나고 튼튼하기로 입소문을 타서 학교 선생님과 회사원들까지 두루두루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킹 덕분에 신앙촌 제품을 판매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소비조합 일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신앙촌상회 최고 인기품목이었던 스타킹의 자리를 요구르트 런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변비가 심했었는데 이제는 하루 한 번 화장실을 간다며 기뻐하는 고객, 런을 먹고 건강검진에서 위장이 좋아졌다는 결과를 받은 고객은 14년 째 런을 드시고 계십니다. 어떤 고객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손주에게 꾸준히 런을 먹이니 아토피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제 가게에서는 런을 먹고 효과를 본 고객들의 이야기가 끊이질 않습니다.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던 고객들은 집에 갈 시간이 되면 언제나 “예나 지금이나 신앙촌제품 좋은 것은 알아줘야 해”라는 결론을 내리고는 수다의 장을 마무리합니다. 그 모습에 웃음이 날 때도 있지만 변함없이 신앙촌제품을 믿고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있어 무척 힘이 나고 즐겁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어떤 날은 소비조합으로 일 할 수 있다는 기쁨에 가슴이 벅찰 때가 있습니다. 눈을 뜨면 해야 할 일이 있고, 반가운 얼굴로 나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고,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하는 자부심과 보람이 있으니 신앙촌 소비조합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인 것 같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이 일을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촌과 신앙촌 제품을 알리고 싶습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