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smile 웃음] ‘무엇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웃음이 제일' 남순자 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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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웃고 살아도 다 못 사는데 남 앞에 얼굴 찡그릴 이유가 어디 있나요?” 남순자 권사(61, 서울 영등포교회)의 일성도 역시 ‘웃자’였다. 미소와 웃음에 관한 기획을 하며 노량진시온쎈타 직원들에게 ‘웃음’ ‘미소’하면 떠오르는 소비조합원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남순자 권사를 그의 시온쇼핑 신길동매장에서 만나보았다.

“원래 근심 걱정을 오래 담아 두질 못해요, 그리고 뭐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사업을 하려니 일부러 미소를 짓고 웃음을 보이는 거냐고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늘 명랑하다는 소리를 들어왔다고 한다.

마침 매장을 찾은 김명자고객(58세)은 “내가 이집에 4년 넘는 단골인데, 이 아줌마 화 내는 걸 못봤어요. 늘 웃어요. 사람들을 밝게 해줘요.”

아무리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남권사이지만 속이 상할 때도 있을 법한데, 그런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그럴 때는 혼자서 울어요. 뼈가 녹는 듯한 애곡이라고 하나요? 정말 가슴이 저리게 울어도 봤습니다. 그렇게 울고 나니 막혔던 길이 열렸어요. 안 들어주실 수 없게 기도하라던 하나님 말씀이 그대로 응하여진거죠.”

남권사의 말을 들으며 ‘하나님 앞에서는 울어라. 그러나 사람 앞에서는 웃어라’는 유태인의 속담이 생각났고 남권사의 웃는 얼굴이 다시 보였다.

송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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