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호 관장
하나님을 진심으로 바라고 사모하는 마음 늘 간직하고 싶어▷ 언제 신앙생활 시작하셨습니까?
2004년 신앙신보에서 처음 하나님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으로도 마음으로도 눈길로도 죄를 짓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이 무척 놀라웠고 천부교에 큰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후 꾸준히 하나님 말씀을 읽으면서 교회에 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2004년 말 구리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 천부교를 다니기 전과 후, 어떤 점이 달라지셨는지요?
성품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교회에 다니기 전에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매서운 인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교회에 나온 후로 점점 인상이 부드럽고 좋아졌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유율법 말씀을 들은 뒤로 행동 하나, 말 한마디도 조심하게 되면서 조금씩 달라진 것 같습니다.
▷ 신앙생활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주일예배와 새벽예배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교회 특별모임이나 심방활동 등에도 꼭 참석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산악 지역의 산업 계장을 할 때는 산불근무가 큰 임무라서 봄, 가을 건조기마다 주말근무가 보통인데 주일예배에 참석을 못 하게 될까 봐 마음을 졸이면 마치 제 마음을 아시는 것처럼 주말마다 비가 내려서 주일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신보에 실린 하나님 말씀
읽고 천부교회에 나오게 돼
하나님 알고 난 후 삶의 목표
달라지고 모든 것이 변해
▷ 은혜 체험이 있으신지요?
교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신앙촌에서 축복일 예배를 드리는데 아주 좋은 향기가 진하게 맡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방향제를 뿌렸나? 아니면 향수를 뿌렸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서야 신앙체험기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제가 맡은 그 향기가 은혜의 향기, 향취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후로는 ‘성신은 죄와 타협하지 않는다’고 하신 하나님 말씀처럼 은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맑은 생활을 통해 받은 은혜를 간직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 오랜 공직생활을 하다가 교역자로 나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하나님 말씀을 깨닫기 전, 저는 일에서 성과를 올리고 마음에 풍족함을 누리는 정도가 삶의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교역자로 나오기 3년 전인 2013년 어느 날, 새벽예배를 드리러 갈 때였습니다. 교회에 가는 내내 모든 공기가 향수로 변한 것처럼 진한 향취가 맡아졌습니다. 마치 향수로 된 바닷 속을 헤엄쳐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새벽예배를 드린 그날 관장님께서 직분의 중요성을 말씀하시며 교역자로 나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부족한 제게 하나님 일을 할 기회를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 날입니다. 공무원 퇴직 때까지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하나님을 알고 난 뒤 저의 목표는 달라졌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삶의 목표가 아닌 구원을 목표로 하는 삶이 가장 가치 있고 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꼭 하나님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올 4월에 교역자로 나오게 되었고 지금은 신앙촌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올 한 해를 보낸 소감 부탁합니다.
교역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교인을 사랑하는 마음, 전도와 사업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감사함과 보람, 하나님의 권능은 교역자를 했기 때문에 더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교역자로서의 각오와 계획
하나님을 진심으로 바라고 향하며 사모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역사에 부족하나마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