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민 전직 관장 편 ④ 영산포전도관 전도사로 첫 발령

4. 영산포전도관 전도사로 첫 발령
발행일 발행호수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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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소사신앙촌 주택지대 모습.

1957년 4월 역사적인 이만제단 개관집회가 열리자 전국 교인들이 모여와 그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전국 전도관에서 뽑힌 일꾼들을 초대 장로로 임명하는 장립식이 있었는데 저도 그중에 한 사람으로 장로 장립을 받았습니다. 그날 장립식 때 폭포수 같은 은혜가 내렸음을 후에 성화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소사신앙촌 건설을 예고
그리고 이틀 동안 낮엔 체육대회를 하고 밤이면 심령 부흥집회를 하셨는데 우리에게 앞으로 이루실 일에 대한 희망찬 말씀의 성구를 읽어주셨습니다.
“저희가 가옥을 건축하고 거기 거하며 포도원을 재배하고 그 열매를 먹으리니 저희가 건축한데 타인이 거하지 아니하며 불행 된 생산을 하지 않음은 저희는 여호와의 복된 자손이 됨이니라” 이 말씀을 읽으신 후 “이제 내가 머지않아 전국의 양떼들이 한 울타리 속에서 목자와 함께 사는 양의 우리를 짓고 그곳에서 선한 생업을 하게 될 겁니다” 하고 소사신앙촌 건설을 예고하셨습니다.

전도사로 발령받다
서울 이만제단 개관집회가 끝난 후 저는 교인들과 함께 새 제단을 짓고 개관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산포전도관 개관 집회 날 오셔서 직접 단에서 안수하신 후 저를 전도사로 임명하시고 생명물 축복까지 해주셨습니다. 제단 규모는 50평이었고, 집회를 마친 후에 새 교인이 늘어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목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만제단을 지으신 후
장로 장립식때 폭포와 같이
이슬성신이 쏟아져 내려

전도사 발령을 받은 다음 날 교인 중에 100일 된 어린애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 생각에 죄 없는 어린애쯤이야 은혜 받은 우리 식구들이 모여 찬송만 불러도 시체가 아름답게 필 것이라 믿고 제단 단 밑에 시체를 놓고 둘러앉아 장시간 찬송 예배를 드렸지만 시체는 굳어 피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겁이 나서 생각 끝에 축복해 주신 생명물을 가져다가 먹이고 씻겼습니다. 그러자 어린 시체가 살아있는 애처럼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이 어린이 시체는 나의 교역생활 신앙체험의 첫 번째 증거였습니다.

소사신앙촌 건설
서울 이만제단에서 예고하셨던 첫 양의 “우리”를 지으시려고 물색하시던 중 마침내 경기도 소사읍 범박리에 자리를 잡고 건축을 시작하셨습니다.

소사신앙촌 건설은 무에서 유를 창출해내는 역사였습니다. 그곳에 입주한 전국 교인은 가족 수와 형편에 따라 주택의 입주금을 내고 입주하여 살았기에 A동, B동 C동, F동으로 구분했습니다. 교인들의 집은 외국의 아름다운 별장처럼 꾸며 살게 하시면서도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집은 원래 있던 초라한 구형 주택에 거하시면서 밤늦게까지 건설현장을 다니시며 건설대원들의 노고를 씻어주는 안수와 안찰을 해주시고 입주자 가정을 향해 축복해 주셨던 모습은 분명 양떼를 위해 생명을 버리시는 참 목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엔 ‘주인 없는 상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곧 그곳이 양심의 법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의 마을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양심의 법’지키며 살라고
건설해 주신 소사신앙촌
엄마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

그때 신앙촌 안에는 간장공장을 비롯하여 의류 공장, 제과공장, 형광등 공장, 기타 생활 필수품 위주의 공장이 들어섰고,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세우셨는데 이러한 것은 국내외적으로 새마을 운동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신앙촌의 분위기는 마치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적으로 기르셨기에 우리는 선한 목자를 향해 “영모님”이라 부르기도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생명물을 생수라 했고, 물에다가 축복하여 이슬성신이 담긴 물을 만드시는 것을 생수축복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기성교회 목사들은 그 물을 박 장로가 발을 씻고 코를 풀어 넣은 물이라며 악선전을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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