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의 퇴임관장은…
인내를 실천하며 달려온 일생기장신앙촌에서 노후를 보내고 있는 홍영의 퇴임관장은 기장 신앙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끔 부득이 외출하여 며칠간 밖에서 자고 올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쉬 피곤하여 온몸이 탈진된 상태가 됩니다. 신앙촌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 숨통이 터지는 듯한 느낌이 오고 집에서 쉬면 피곤이 싹 풀려 몸이 가벼워지며 기쁨이 연결되는 체험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이 느낌은 마치 ‘갓난 애기가 엄마 품에 안겨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러한 체험은 이곳에 이슬과 같은 성신의 은혜가 항상 내리고 있다는 증거며 이러한 체험을 하는 모든 사람들은 신앙촌 사람이라는 긍지로 살고 있습니다.”
일생 동안의 좌우명과 후배 교역자들에게 부탁할 교훈을 묻는 질문에 홍영의 관장은 인내를 강조했다.“저는 교역자를 하면서 세 가지를 늘 명심하였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본받아 겸손과 온유로 교인들의 ‘종’이 되자. 높으신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천한 인간들의 온갖 죄를 다 씻어 주신 것을 홍영의 관장은 항상 본받고자 했다고 하였다.
둘째, 인내의 옷을 입자. 홍영의 관장의 30년 교역생활 중에 일관되게 지켜 온 원칙은 ‘인내’라는 단어였다. “하나님께서는 인내의 도수가 차야 구원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역생활 중 이 말씀을 자나 깨나 잊지 않았습니다. 인내가 없으면 중도에 탈락하기 쉽습니다. 이것보다 더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최근의 생활에 대해 홍영의 관장은 “마음속에서 은혜가 떠나시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주위의 누구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은 없는지 항상 돌아봅니다. 나이가 많아 몸이 아플 때도 인내의 도수를 채우는 심정으로 이겨 냅니다.”라고 했다.
그는 초창기때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는 한결 같은데 우리가 다소 나태해진 것 같다며 무엇보다 초창기때의 신앙을 되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영의 퇴임관장 약력
1915년 7월 8일 출생 1955년 10월 대구 칠성동 집회 참석 1958년 6월 전남 벌교전도관 관장 1959년 경북지구 순회 관장 1962년 2월 서울 후암동전도관 관장 1966년 8월 부산 서면전도관 관장 1972년 4월 서울 구파발전도관 관장 1975년 10월 서울 삼양전도관 관장 1983년 3월 인천 화수전도관 관장1986년 12월 1일 정년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