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수록 커지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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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상회 찾아가 함께 움직이며 힘을 얻는 대구지역 소비조합원

판매 경험 나누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경인3지역 사장단

◇대구지역의 특별한 런데이, 함께라서 더 즐거워

대구지역 신앙촌상회 사장단(오른쪽 두 번째 오현숙 사장)

요구르트 ‘런’ 판매에 힘을 모으고 있는 대구지역 소비조합원들이 ‘런데이’를 통해 새로운 판매 방식을 시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런데이는 날짜를 정해 그날의 목표를 세우고, 신앙촌상회에서 집중적인 홍보와 판매 활동을 펼치는 날이다.

대구지역 오현숙 사장은 신정미 소장의 제안으로 상회 전체가 함께하는 런데이를 시작했다.

오 사장은 “처음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반신반의했지만, 여럿이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격려에 힘입어 뜻을 모았다”고 했다.

행사는 주변 상회 사장들이 한 상회에 모여 함께 활동하고, 다음 날에는 해당 상회 사장이 행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정해진 날짜에 다시 다른 상회에 모여 판매 활동을 펼쳤다.

런데이는 첫날부터 상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상회 밖에 추첨함을 마련하고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행운의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하나둘 상회 안으로 들어왔다. 상회 안에서는 신앙촌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 기회를 한 번 더 제공했다. 런 한 통을 사러 왔다가 다른 제품까지 구매하고 선물까지 받아 기뻐하며 돌아가는 고객들이 많았다.

오 사장은 “상회 안에 사람들이 웃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었다”며 “활기찬 분위기가 또 다른 손님을 불러오는 효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배달을 마치고 합류한 사장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장을 돌며 손님들을 상회로 안내했고, 상회를 운영하지 않는 소비조합원들은 더위에 지친 동료에게 미숫가루와 얼음을 건네며 서로를 챙겼다.

오 사장은 “날씨가 뜨거운데도 다른 사장님들이 기꺼이 시간을 내어 밖에서 손님들을 안내하고, 한마음으로 판매를 도우며 이불 진열까지 새롭게 해줄 때 너무나 고마웠다”며 “혼자 노력할 때와 달리 서로 잘하는 일을 나누니 같은 시간에도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전체가 하나로 뭉칠 때 하나님께서 기쁨을 확확 주신다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깊이 와닿았다. 이렇게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렸다”고 전했다.

오 사장은 “그날 고생은 그날 족하다는 말씀처럼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만 바라보고 나가겠다”며 “대구중앙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함께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경인3지역의 매일 기록, 서로를 응원해

경인3지역 신앙촌상회 사장단

경인 3지역 신앙촌상회 소비조합원들이 상회 사장 간의 소통과 런 판매 경험을 소소하게 나누는 ‘소소・SoSo 모임’을 통해 판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 따로 모여 이야기할 기회가 적었던 사장단이 부담 없이 만나 각자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10일부터는 사장 10명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매일 런 판매량을 공유하고 있다. 또 각자 목표를 정하고 현재 성과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면서 자신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있다.

현재 모임은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1기는 매일 판매 기록을 올리며 활동하고 있으며, 아직 매일 인증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는 2기 별도 대화방을 운영하고 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서, 앞으로 2기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1기와 함께 경험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9월 5일에는 신앙촌에서 1기 사장단 모임이 있었다. 이날 자리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런을 판매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은 누구였는지’, ‘반가운 손님을 어떻게 맞이했는지’ 등 10가지 가벼운 질문을 준비했다. 판매 과정에서 겪은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자연스럽게 대화거리가 되었고, 사장단이 저마다의 경험을 풀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모임의 가장 큰 특징은 사장단이 주인공이 되어 소통한다는 점이다. 각자의 상회에서 겪은 어려움과 판매 노하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좋은 방법을 함께 찾아가고 있다.

동두천 이지영 소장은 “소장님들이 앞에 나서면 사장님들은 듣는 입장이 되기 쉽다”며 “사장님들이 주인공이 되어 좋았던 일과 힘들었던 일들을 편하게 털어놓고, 서로 기운을 얻어 다시 상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매일 이어지는 기록 공유는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다. 실적의 높고 낮음을 떠나 모두가 성실히 기록을 올리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주고받고 있다.

이 소장은 매일 올라오는 기록을 정리해 공유하면서 귀여운 이모티콘과 함께 “오늘도 힘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응원도 전하고 있다.

이 소장은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아낌없이 나누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모임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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