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마음으로 달려온 청군 치어리더 잊지 못할 추억이 돼

발행일 발행호수 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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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군 응원단장 입사생 조윤선 씨

2022년 체육대회는 남부와 신앙촌이 청군으로 한 팀이 되었습니다. 처음 팀이 발표되었을 때 입사생 전체가 한마음이 되어 즐겁고 재미있게 연습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올해 체육대회에서 저는 청군 응원단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언니들에게 동작을 배우고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저보다 어린 동생들이 많았습니다. 치어의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챙기라는 뜻으로 허락해 주신 기회라 생각하며 열심히 임했습니다.

연습을 하며 마음 졸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응원전을 준비하던 중 예상보다 응원가가 늦게 나와서 마음이 조급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체육대회에 오신 분들에게 청군 치어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팀원들과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고 연습하며 응원전을 준비해나갔습니다.

치어 팀의 동생들은 치어 외에도 각자 맡은 경기 종목이 있어서 운동하고 오면 피곤했을 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우리 다시 한번 맞춰봐요”, “잘할 수 있어요!” 하며 즐겁게 웃으며 연습해 준 동생들이 고맙기도 하고 정말 대견했습니다.

치어 단상에서 응원하는 입사생 조윤선 씨.

체육대회 당일, 팀원들과 함께 청군 치어의 구호인 “영원한 청치(청군 치어), 빛나는 청치, 최강 청치, 어이!!”를 외치며 우승을 향한 마음을 모았습니다. 각자 맡은 위치에 서서 오늘을 위해 뜨겁게 달려온 청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자 관중석에 계신 많은 분들과 마음 모아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응원전도 무사히 마치고, 청군의 우승이라는 결과도 얻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올해 체육대회는 정말 뜻깊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모두의 마음이 모이면 어려운 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응원단장이라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입사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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