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교황, 부활절 앞두고 교도소서 발 씻김 예식… 재소자 발에 입 맞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聖)목요일인 4월 1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항구도시인 치비타베키아의 한 교도소에서 세족식(洗足式)을 진행하며 발을 씻긴 후 수형자들의 발에 입을 맞췄다. 세족식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최후의 만찬에서 열두 제자의 발을 씻어준 것을 기리는 의식이다. 그동안 프란치스코는 부활절을 앞두고 세족식을 진행했으나, 지난 2년간 코로나 여파로 세족식을 진행하지 못한 바 있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