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의학과 의사 양덕승의 통증이야기(6)

운동과 명상
발행일 발행호수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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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일반적으로 운동은 육체적 건강에, 명상이나 기도는 정신적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운동이나 명상이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까?
 
인간은 자연물의 하나로써 대기와 호흡하고 지구로부터의 영양 물질을 흡수하고 이용한 후 배설하는 구조를 갖는다. 인간은 지구를 딛고 서있고 지면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개체의 integrity를 유지한다. 이 현상을 좀더 자세히 보면 인간이 지면을 딛고 섰을 때 발바닥과 발목, 무릎, 고관절으로부터의 수십억 개의 기계적 수용체들은 다이나믹한 정보를 상위중추로 전기신호로 보내고 상위중추로부터의 피드백(feedback) 기전에 의해 각 인대, 건, 근육, 척추의 움직임 각도와 긴장도가 변화하여 서 있거나 자세를 유지하거나 동작이 가능한 것이다.
 
이는 동적인 평형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개체가 개체를 지배하고 있는 환경과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개체의 항상성을 유지한다는 개념이다. 정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이다. 명상이나 기도를 통한 정신의 집중과 뇌의 활성화는 개체의 사고장(thought field)에 투사되며 보이지 않는 사고장에서 회로가 형성되고 피드백 콘트롤에 의해 뇌의 기능은 더욱 활성화된다. 이러한 기전에 의해 인간의 정신력과 육체적 능력은 개발여하에 따라 초인적인 능력을 획득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적절한 운동량과 기도, 명상은 몸의 중추에서 말초까지의 신경반사를 활성화시켜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의 기본에는 안정되고 편안한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정하고 편안한 마음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를 조화롭게 만들고 이는 외부환경의 변화에 몸이 가장 최적의 상태로 반응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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