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유상이의 건강칼럼(10)

턱관절
발행일 발행호수 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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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악관절)이란 귀 앞에 존재하는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의 관절을 말하는데, 양 손 검지와 중지를 귀앞에 대고 입을 벌렸다 다물었다 할 때 움직임이 느껴진다. 관절뼈 사이에는 물렁뼈(디스크)가 있어 뼈와 뼈 사이의 완충기능을 하고 있다.
 
 <턱관절 장애의 원인> 1. 스트레스에 의한 저작근육(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들의 긴장- 50%이상을 차지 2. 충치나 풍치로 인한 치아의 조기 상실과  치아의 맞물림 이상(부정교합) 3.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는 나쁜 자세 4. 이갈이와 치아를 꽉 무는 습관, 턱 괴는 습관, 엎드려서 자거나 책을 읽는 습관 5.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식사할 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6. 운동이나 사고에 의해 턱을 맞거나 다친 경우
 
 <턱관절 장애의 주요 증상> 1. 턱관절 부위와 머리가 아프다. 2. 귀 앞쪽 턱관절 부위에서 소리가 나며 진행된 경우 입을 벌리기가 불편해진다. 3. 진행됨에 따라 얼굴 근육과 목, 어깨를 둘러싼 근육에 통증을 동반한 신경 질환, 정신적 무기력감
 
초기에는 ‘딸깍딸깍’하는 소리가 나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관절장애가 악화되면 아침이나 식사 도중 어느 순간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숟가락이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입을 벌리기가 힘든 것이 몇 달간 지속될 수도 있다. 더불어 만성적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보통 정상적인 개구량은 45mm 가량이며 입을 최대로 벌렸을 경우 자신의 손가락 세 개를 나란히 세워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치료>초기에는 약물 및 전기자극, 온찜질, 레이저치료법으로 완치되나 질환이 진행된 경우에는 턱관절 교정장치(스플린트)를 장착해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턱관절 교정장치와 물리치료로 고쳐지지 않을 때는 관절을 열어 수술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턱관절의 윤활기능과 수복기능을 높여주는 턱관절 윤활제와 내시경술은 개방수술 없이도 좋은 효과(치료율 50%이상)를 얻고 상처가 없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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