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유상이의 건강 칼럼(7)
인공치아, 임플란트임플란트는 1960년대 초 스웨덴의 브레네막(Branemark) 교수에 의해 개발되었다. 치아가 상실된 자리에 티타늄 금속 기둥을 심는 것으로, 이 금속이 주변의 턱뼈와 이물감없이 단단하게 결합(윗턱 뼈-약 6개월, 아래턱 뼈-약 3개월)하여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해 주게 되고, 후에 이 금속 기둥 위에 인공치아를 제작해서 연결시켜 주면 아무런 손색없는 자연치아로써의 기능을 하게 된다.
◇ 임플란트의 장점
① 주위의 멀쩡한 자연치를 일부러 깎아서 브릿지를 만들 필요가 없다.② 임플란트의 씹는 힘은 자연치와 거의 비슷하다. (틀니의 씹는 힘-자연치의 약 1/5)③ 턱뼈(치조골)의 흡수를 방지한다.(치아가 빠지거나, 틀니를 할 경우 하부의 턱뼈는 점진적인 흡수가 일어나지만, 임플란트를 심으면, 자연치가 있을 때처럼 건강한 턱뼈를 유지할 수 있다.)④ 임플란트의 상부 인공치아는 다양한 재료로 심미적 제작이 가능해서 상대방이 인공치아라고 느끼지 않는다.⑤ 틀니의 단점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발전시켜 치아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치료법이다.
◇ 주의사항
① 심한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시술 받을 수 없고, 당뇨가 있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면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② 관리를 잘 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적절한 구강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를 소홀히 하면 자연치에서와 마찬가지로 치석이 생기고 잇몸이 붓는 등 치주 질환이 생겨 임플란트를 빼야 할 수도 있다.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충치는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