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유상이의 건강 칼럼(6)

치주질환 ② 잇몸병의 치료
발행일 발행호수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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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칫솔질, 치실, 치간 칫솔 사용 -작고 모가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한다. 칫솔질을 할 때 잇몸도 함께 닦아 주면 치태(플라크)제거와 잇몸 마사지 효과를 통한 염증 완화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잇몸이 내려앉아 치아사이에 공간이 있다면 적절한 크기의 치간 칫솔 사용도 권장한다. 또한 노인의 경우는 섬세한 손놀림이 어려우므로 전동 칫솔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2.스케일링 -칫솔질로 제거할 수 없는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전문적인 기구로 제거하는 것으로 잇몸 염증을 치료할 때 첫 번째로 시행하는 치료이다.
 
3.루트 플래닝 -스케일링 후 치아 뿌리 쪽의 거친 표면을 매끄럽게 하는 치료이다.
 
4.큐레티지 -잇몸 내부의 염증 조직과 치태를 제거하는 치료로 보통 4번~6번에 나눠서 치료한다.
 
5.치주 판막술 -잇몸을 절개하여 열고, 잇몸 속 깊이 진행된 염증을 수술로써 제거해 주는 치료이다.
 
♠초기 염증(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 정도)-1번과 2번만 가지고도 완치 가능
 
♠중등도의 염증(구취가 심해지고, 잇몸과 치아가 분리되면서 고름이 나오며, 치조골이 녹아내려 이가 시리는 정도)-1~4번, 증상이 심한 경우 5번도 시행.
 
♠고도의 염증(잇몸 전체에 염증이 번져서 끊임없이 고름이 나와 악취가 진동하며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할 때) -흔들리는 치아를 뽑고 남은 이를 보철물로 연결해서 틀니를 하거나, 인공치아를 이식하는 임플란트를 시행한다.
 
※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시리다?두껍게 붙어 있는 치석을 다 떼어내면 치석 때문에 존재했던 잇몸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부어 있던 잇몸이 수축되어 치아 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시린데 시일이 지나면 곧 회복된다.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치석이 차지하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 되고 잇몸이 수축되므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생각되지만, 이런 증상은 보통 치석이 매우 많은 경우에 일어나는 것이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에게서는 치료 전후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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