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 체육대회 여학생 기수단의 오프닝
노력과 열정의 깃발이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다‘우리는 하나’, 화합하고 협동해야
2013 천부교 체육대회는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전 처음으로 천부교 여학생 기수단에 참가했고 커다란 깃발을 이리저리 돌리면서 배운 동작 하나하나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기수 대형 중에 양쪽에서 한 번에 달려와 모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는 있는 힘껏 뛰어서 앞으로 달려갔고 스스로 생각해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전체적인 모습을 생각하면 더 빨리 뛰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 하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팀 전체를 함께 생각해야 하는구나.’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협동하고 화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3 체육대회는 끈기없고 노력하지 않았던 저에게 큰 배움을 주었습니다.
/백주현 (대1, 상계교회)
사진 속에서 웃는 나를 발견하다
2013 천부교 체육대회를 앞두고 처음 들어본 쌍기는 굉장히 낯설었다. 계속 깃발을 놓치고 깃대에 깃발이 감기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몇 달 후 날씨가 선선해진 어느 날 처음으로 기수 동작 중에 하나인 ‘양손풍차’를 성공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관장님과 언니들한테 자랑했던 기억이 난다. 그날 하루를 돌아보니 왠지 모르게 울컥해지는 기분을 느꼈었다. ‘이렇게 연습하면 나도 되는구나.’
체육대회가 끝나고 다음 달에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나의 기수공연 사진을 볼 수 있었다. 엄청 긴장 했었던 터라 웃은 기억이 없는데 사진 속의 나는 환하게 웃고 있었다. ‘만약 끝까지 연습을 참지 못하고 기수단을 포기했더라면 내가 이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까?’
2016 체육대회 오프닝 공연이 나에게는 마지막 기수 공연이다. 2013년보다 더 아름답게! 예쁘게! 감사하게! 기수 공연을 준비할 것이다. 올해도 기수 공연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윤지현 (고1, 순천교회)
체육대회 오프닝 기수 공연 때
긴장해서 웃은 기억이 없었는데
다음 달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본
기수공연 사진 속 내 모습은
정말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기수 연습 중에 본 이슬성신 은혜
2013년과 2007년 체육대회 오프닝과 테마응원전이라는 큰 무대에 제가 기수단 일원으로 참여할 수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연습 과정에서 ‘힘든데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연습 기간 중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그 친구들과 마음을 모아 멋진 공연을 하게 돼서 열심히 연습한 우리 모두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또 무대가 끝나고 관장님들과 선생님들께서 수고했다고 해주셨을 때 무언가 알 수 없는 벅찬 기분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천부교 여학생 기수단에 참가하면서 책임감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틀리면 나만 틀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틀린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기수 연습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다. 2007 체육대회 테마응원전 연습 때였습니다. 체육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신앙촌 운동장에서 기수 대형을 연습하고 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늦게까지 연습하던 중에 관장님께서 이슬성신이 내린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연습을 하던 저희는 모두 밤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이슬성신 빛줄기는 정말 예쁘게 빛났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본 이슬성신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최미라 (여청, 미아교회)
어려움을 이기면 기쁨이 가득해
2013년 중2 때 처음으로 천부교 여학생 기수단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레고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왜냐하면 교회 언니들이 기수단에 참가 했을 때 저는 초등학생이라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수를 배우기 전에는 언니들이 기수복을 입고 커다란 깃발을 절도있게 돌리는 모습이 멋지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언니들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끝까지 노력하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가득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 싶습니다.
/최서영 (고2, 대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