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에 올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올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천부교 체육대회 사진전에서 만난 사람들
발행일 발행호수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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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선두로 달리는 모습이 담긴 자신의 사진을 보고 동료들과 즐거워 하는 문정혜(오른쪽) 씨

2001년 체육대회 마라톤 1등, 2004년 마라톤 2등, 2007년 마라톤 다시 1등.

신앙촌 사람 가운데 문정혜 씨(시온입사생)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마라톤 하면 문정혜’가 떠오를 정도로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문정혜 씨는 이번 체육대회는 “마음적으로 하나님께 더 기울이는 시간이 되었어요”라며 운동 보다도 체육대회가 신앙의 한 과정이었음을 느꼈다고 했다.

“백군 발대식 때 김미숙 단장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셨어요. ‘하나님 눈 밖에 날 일을 하지 말자’고요. 그리고 다른 관장님들도 ‘합당하고 올발라야 한다’며 ‘체육대회에 올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올인해야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운동도 신앙의 한 과정으로 느끼면서 마음을 따뜻하고 밝게 가지고 즐거운 시간들로 가꿔갔어요”라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1등을 한 후 신앙촌 내 공장에 떡을 돌렸다. “처음엔 저희 부서하고 식당분들에게 돌렸는데 너무들 좋아하셔서 전 공장으로 다 돌리게 된 거예요. 제가 세 번 다 등수 안에 들었고, 청, 백군 다 애썼는데 위로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날부터 그 떡이름은 ‘정혜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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