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반드시 뛰어야 할 때

발행일 발행호수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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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늘/대구교회

6살 때 하나님을 처음 뵈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저희에게 환한 미소를 지어주셨던 하나님.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제가 직접 뵈었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토요일 ‘아 맞다! 오늘 신앙촌 가는 날이야’ 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가슴이 뛰고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에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하나님을 뵐 수 있었던 3년간의 시간입니다. ‘내가 좀 더 일찍 태어났다면 하나님을 조금 더 뵐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 만큼 하나님이 그립습니다.

절기 게시글 중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 글이 있습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과 낮을 찬송을 드리고 기도를 드려도 하나님이 그리운 이유는 남기고 가신 사랑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라는 문구입니다.

하나님께서 ‘꼬마 왔구나’ 라고 반겨주셨던 꼬마가 지금은 전국 여청 회장이라는 귀한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격이 있어서 주심이 아니라, 그 직분을 주심으로 지금이 반드시 뛰어야 할 때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일을 하면서 제가 가르치는 제자들이 천부교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며 일기장에 하나님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적고 간절히 기도드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SANC식품여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축복받은 땅 신앙촌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간절한 제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아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바른 품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양성’ 이라는 SANC식품여고의 목표답게 학생들이 졸업 후 귀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이곳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는 귀한 이곳 신앙촌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떠올려봅니다. 어릴 때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귀한 은혜를 받기만 했는데 이제는 교단의 젊은이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큰 일꾼이 되어 힘껏 뛰는 여청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사정을 알고 ‘내 편이 되어달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학생파트의 맏언니로서 온전히 하나님 일을 하는 여청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늘 사모하고 그리운 하나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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