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교회 신인자 권사

새교인들, `교회가는 날이 기다려져요`
발행일 발행호수 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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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인자 권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전도한 새교인들과 신앙촌상회 중계점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천부교 상계교회의 신인자 권사가 전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신앙촌상회 중계점을 시작하고부터이다. 활달하고 적극적이며 매사에 늘 긍정적인 신 권사의 성격도 전도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다. “저는 신앙촌상회에 들어오는 손님들에게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해요. 왜냐하면 신앙촌제품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고객이자, 교회에 나올 수 있는 예비 새교인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신앙촌상회에 방문한 고객들과 안부를 묻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그 가운데 꼭 전도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고 신 권사는 말했다. “마음이 선한 분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에게는 더욱 관심을 갖고 정성을 기울입니다. 먼저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상대방이 마음을 차츰차츰 열어요. 그러면 교회 초대에도 선뜻 응하고 나오게 됩니다.”

교회에 나온다고 끝은 아니다. 주일예배를 마치면 신 권사는 새교인들을 신앙촌상회에 항상 모시고 와서 짧은 시간이라도 다과를 나눈다고 했다. 서로 얼굴도 몰랐던 새교인들끼리 언니, 동생 하는 막역한 사이가 된 것도 이런 시간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6월 9일 기자가 찾아간 날도 주일예배를 마치고 새교인들이 신앙촌상회에 모였다. 기자를 보자마자 새교인들은 “신앙촌상회 중계점이 우수매장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며 자랑부터 했다.

`교회가는 날이 기다려져요`
신희경 씨는 “주일예배를 마치고 신앙촌상회에 다함께 모여 차도 마시고 일주일 동안 있었던 각자의 이야기를 서로 나눠요.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에는 위로도 해주지요. 또 다들 요리사 뺨치는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전도의 날, 음식 만드는 봉사에도 함께 참여하기도 해요. 정말 즐거워요”라고 했다.

의정부로 이사를 간 후에도 꾸준히 교회에 나오고 있는 안금옥 씨는 “일요일 되면 ‘교회에 가야지’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좋아서 교회에 나왔지만 어느새 ‘마음으로도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자유율법의 말씀이 떠올라 지키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라며 활짝 웃었다. 손점남 씨도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들은 뒤로 죄 짓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나를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최수란 씨는 신앙촌 소비조합원들의 삶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신앙촌 소비조합이라는 삶의 바탕 위에서 하나님을 진실 되게 믿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모습이 천부교의 큰 힘인 것 같습니다. 신인자 사장님 역시 늘 부지런하고 매사에 배려심이 깊어서 교회만 오면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수란 씨의 전도로 교회에 나오게 된 최현서 씨도 교회에 오는 시간을 늘 기다린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주일예배 드린 후 새교인들과
신앙촌상회에 모여 다과 모임
가지면서 점점 더 하나님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느끼게 돼

정복덕 씨는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새벽예배에 꼭 참석 한다고 한다. ‘가장 부지런한 언니’라는 새교인들의 칭찬에 “이왕 교회에 다닐 거면 빠지지 말자고 다짐했을 뿐”이라며 “교회에서 만난 분들이 좋고 편해서 교회에 오는 기쁨이 더하다”고 했다.

새교인 중 가장 맏언니인 노순자 씨는 “교회에 나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진실하게 나오느냐가 중요하지요. 다들 진실된 마음으로 교회에 나오려고 해요”라고 했다.
새교인들의 변화에 늘 감사드린다는 신인자 권사는 전도에 대한 자세를 돌아보는 계기가 있었다고 했다.

내 모습을 돌아보게 한 전도
“신앙촌상회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서 어떤 우수고객이 ‘나보고 절대 교회에 나오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그분에게 천부교에 대한 의문점을 설명 드리지 못한 그날의 일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있어요. 그 일을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전도할 것을 다짐했고 그 자신감이 사업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전도하는 기쁨으로 일요일이 가장 행복하다는 신인자 권사. “새교인들 얼굴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이들을 만나게 해 주신 것에 항상 감사를 드려요. 그들이 하나님께 더 마음을 열게 해달라고 기도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젊고 더 알찬 교인들을 전도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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