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율법 지킬 수 있는 사람을 전도하는 것이 목표

<전도 인터뷰> 서대문교회 정태영 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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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에 나와 전도 다짐해
해마다 알찬 열매 맺고 싶어

정정길 씨와 전도자 정태영 권사(오른쪽)

생활하는 중에 전도를 마음에 새기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전도에 대한 목표가 있으니 천부교인으로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언제 어디서든 전도하고자 한다. 신앙의 모범이 되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서대문교회 정태영 권사. 8월 축복일 신앙촌에서 정권사와 그가 전도한 정정길 씨를 함께 만나 보았다.

정태영 권사는 어릴 때부터 천부교회를 다니는 집안에서 자랐다. 57년도에 어머니 등에 업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예배에 참석한 이후 꾸준히 교회를 다니며 은혜 체험도 많이 했다고 한다.
“실제로 제가 체험한 은혜가 있으니 우리 종교에 확신이 있지요. 할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생명물로 예쁘게 피어 가시는 걸 보고 더욱 확고한 믿음이 생겼어요. 너무도 확실한 증거가 있기에 꾸준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전도의 중요성을 느낀 것은 새벽예배에 나와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부터였다. 전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자 그의 머릿속에 정정길 씨가 떠올랐다고 한다. 건축설계사인 정권사가 20여 년 전 공사와 관련해 소개받은 사람이 바로 시공업체 사장인 정정길 씨였던 것이다.
“둘다 건설 일을 하다보니 가끔 연락을 주고받긴 했는데, 공사를 같이 맡게 되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 천부교회에 나와볼 것을 권하며 경전을 드렸어요. 새벽예배에 다녀와서 이 사람을 꼭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니 대화가 잘 통했고 조금씩 전도의 길이 열리게 되었어요.”

그동안 정권사로부터 교회에 나올 것을 권유받았던 정정길 씨가 작년 추수감사절, 드디어 신앙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신앙촌에 오고서야 신앙촌이 신앙인의 마을이라는 것을 알았지 그전까지는 단지 마을 이름인 줄로만 알고 있었으며 천부교는 처음 들어 봤다고 했다.
“나와보니 편안하고 다른 종교에 비해 허상이 없다고 할까요. 숭상을 모시지 않더라고요. 마리아니 예수니 앞에 그런 게 없고 오직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참신하게 느껴졌어요. 다른 종교보다 깨끗하다는 느낌도 있고요.”

정정길 씨는 그날 이후로 동탄 집에서 정권사가 다니는 서대문교회까지 매주일 예배를 드리러 가고 있으며, 축복일 예배도 빠지지 않고 있다.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그는 지금이 인생의 전환기라고 설명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주말에도 여러 모임이 있잖아요.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마다 가족 모임도 있고요. 오늘도 역시 모임이 있지만 그것을 마다하고 신앙촌에 온 것은 그만큼 저에게 중요한 곳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예배에 빠지는 일이 없었어요. 하지만 쉽지만은 않아요. 시간을 요하는 것이지요. 저 자신도 나와의 싸움을 하고 있어요.”
한번 결정하면 밀고 나가는 정정길 씨의 이런 성격이 정권사는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전도를 하더라도 깨끗하고 순수한 사람, 신용관계에서나 맺고 끊음이 정확한 사람, 긍정적인 사람을 전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정길 씨가 딱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렇다면 신앙인으로서 또한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정권사는 어떤 모습일까. “너무 착해요. 설계를 하면서도 신앙 또한 꾸준히 가지고 가고 있는 것 같고 전도할 때 올인하는 모습을 보면 거기서 믿음이 강하다는 게 느껴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길을 알려준 이 친구에게 감사해요.”
교회 나와서 지금까지 잘하고 있지만 정권사는 정정길 씨에게 바람이 있다고 했다. “집과 거리가 멀긴 하지만 여건이 된다면 새벽예배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차원 깊은 하나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 꾸준히 잘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정권사의 목표는 한 해 한 해 꾸준히 알찬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했다.
“천부교회에 나와 하나님 말씀을 들어보고 교인들이 생활하는 것을 보면 다른 종교와는 다르게 느껴질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저희는 자유율법을 지키려고 노력하니까요. 추수감사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유율법을 지킬만한 사람들을 꼭 전도해서 공로도 쌓고, 은혜받는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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