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국 임원 발대식] 온 힘을 다해 뜨거운 노력 할 터

김동이 / 시온입사생 연합회장
발행일 발행호수 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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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12 전국 임원 발대식 하나님께 드리는 글

아직은 쌀쌀함이 느껴지지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의 소리가 아름다운 신앙촌 곳곳에 가득하며, 봄을 수놓은 꽃들처럼 조용하게 마음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저에게 주신 귀한 직분,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주신 기회라 생각하며 이 시간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려봅니다. ‘직분이 축복이요. 사람을 만든다’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부족하고 잘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기에 겸손한 자세로 배우며 항상 하나님 편에 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하나님께서 늘 말씀으로 깨우쳐주시고 축복해주시며 함께 해주셨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입사생 슬로건은 “감사하는 마음 미소 짓는 입사생”입니다. ‘미소는 수많은 사람에게 귀한 보화를 주는 것이 되어 지고, 은혜 안에서 진실한 그 미소를 준다는 그 이상 복된 것이 없다’는 하나님 말씀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슴에 품고서 마음은 기쁘게 행동은 바르게 생활은 바쁘게 움직이며 올 한 해 희망과 기쁨으로 미소를 잃지 않고서 열심히 나아가는 입사생이 되겠습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신앙촌상회를 하시는 사장님들의 바쁘게 살아 움직이시는 모습, 매순간순간 간절히 구하시며 하나님 바라시는 뜻대로 순종하시는 모습을 직접 뵈오며 ‘다리에 꿀물이 흐르도록 뛴다’는 표현이 이런 모습일까? 생각해봅니다. 너무나 뒤쳐져 보이는 저의 모습으로 인하여 신앙촌상회의 환한 빛이 흐려질까 염려되어 더욱더 정성을 기울이게 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리며 떨리는 마음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기억해주시고 은혜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너무나 잊고 지냈던 하나님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려 봅니다. 언제나 따뜻함과 포근한 미소로 맞이해 주시며 축복의 손길을 한번이라도 더 주시려고 가까이 불러 주셨던 하나님이셨습니다. 축복을 받기위해 하나님 앞에 섰을때 빙그레 웃으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따라 웃으며, 철없이 좋아만 했던 저를 끝까지 미소 지으시며 축복해 주셨던 모습도 선하게 떠오릅니다. 학생들과 농구 경기를 하는 중에 다리에 쥐가 나서 더 이상 뛸 수도 걸을 수도 없었을 때 자상하신 모습으로 다리를 축복 해 주셨던 모습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 함께 해주셨던 귀한 이곳 신앙촌에 살아오면서 너무나 큰사랑을 많이 받았음에도 철없이 좋아만하고 복된 삶이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도 못하고 지내온 세월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과 희생을 알고 가지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때까지의 수많은 시간을 버리고 살아온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에 고개가 떨구어 집니다. 하나님께서 연장해주시는 소중한 시간을 진정으로 크게 깨달아 기뻐하시는 뜻대로 앞으로의 시간들을 채워가겠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이 너무도 그립고 뵙고 싶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한눈팔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흐려지면 나와 멀어져, 그 다음은 고개가 돌려져, 그러지 말고 다시 용서를 구하고 간구하라’하셨습니다.

한없으신 은혜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봅니다. 잠시도 쉬지 않으시고 가지들을 위해 희생하셨던 하나님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뜨거운 마음으로 노력하는 가지가 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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