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어린이

발행일 발행호수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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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은 아마 친한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그 친구들과 얼마나 자주 만나나요? 나와 가장 가깝고 친한 친구라면 매일매일 만나겠죠!
 
여기 단짝 친구인 베리와 민트가 있어요. 학교도 같이 가고 방과후에는 놀이터에서 함께 놀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요. 그래서 베리는 민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민트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을 정도가 되었어요.
 
하나님과도 마찬가지랍니다. 하나님과 자주 만나고 친해져야 가까워질 수 있어요. 우리는 하나님과 가까워져야지만 아름다운 천국에 갈 수 있답니다. 천부교회에 다니는 베리는 민트와 가까워졌듯이 하나님과도 가까워지기로 했어요. 베리가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워지는지 볼까요?!
 
① 베리는 민트와 매일 만나서 이야기하며 친해졌듯이 하나님과도 매일매일 이야기하기로 했어요.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베리는 자신의 고민, 걱정, 또 기뻤던 일이나 속상했던 일도 기도로써 하나님께 자주 이야기했어요. ② 민트와 노래 부르며 즐겁게 놀았듯이 하나님께 즐거운 찬송을 불렀어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혼자서 걸어 다닐 때도 찬송가를 불렀어요. 찬송은 노래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③ 민트와 약속을 했으면 시간을 꼭 지켰던 것처럼 하나님과 만나는 약속시간인 예배시간은 꼭 지켰어요. 그러자 베리는 예배 시간이 더욱 즐거워졌고 마음에 뭔지 모를 기쁨과 즐거움이 생겼지요. ④ 베리는 민트에게 선물을 줄 때 민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더욱 기뻤어요. 주는 즐거움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기쁨을 알았어요. 그래서 이젠 하나님께 헌금드리는 것이 기뻐졌어요.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베리와 하나님 사이가 점점 가까워졌어요. 우리가 하나님께 늘 기도하고 틈틈이 찬송 부르고 예배 시간도 빠지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헌금을 드린다면 하나님과 우리는 점점 가까워져서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방학이 되어 베리가 친척집에 한 달 동안 가게 되었어요. 친척들이랑 재밌게 지내다 보니 기도드리고 찬송 부르는 것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하나님과의 약속시간은 절대로 어기지 않았던 베리가 그만 일요일 예배도 빠지게 되었어요.
 
‘어쩔 수 없어. 친척집 근처에는 천부교회가 없으니까! 다음에 가면 될 거야.’
 
베리는 일요일 예배에 빠지는 것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친척집에서 돌아온 베리는 친구 생일 파티 때문에 예배 시간을 또 빠지게 되었어요.
 
며칠 후 팬시점에 간 베리는 예쁜 편선지 두 개를 샀어요. 집에 가서 보니 편선지 한 개 값만 계산이 되어 있었어요.
 
‘어쩐담? 도로 돌려줘야 하나? 아니야.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뭘! 팬시점 아줌마가 잘못한 거야. 하며 베리는 그냥 있기로 했어요.’
 
시간이 지나자 그런 것들은 아무 일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베리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져갔어요. 기쁘고 즐거웠던 마음도 사라졌어요.
 
다음날 베리는 친구 집에 놀러 갔어요. 친구의 방에는 예쁜 곰 인형이 3개나 있었어요
 
‘우와!! 곰 인형 너무 예쁘다. 내 방에 놔두면 참 좋겠다. 내가 1개 가져가도 모를 거야.’
 
그리고 베리는 친구 몰래 곰 인형을 집으로 가져왔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베리의 심장이 마구 방망이질을 했어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생겼어요.
 
지금 베리와 하나님 사이에 무엇이 생겼을까요? 담이 생겼어요. 베리가 죄를 지었기 때문이지요. 베리가 죄를 지을 때마다 베리와 하나님 사이에 죄의 담이 생겨났어요. 하나님 말씀 함께 볼까요.
 
“우리가 죄를 짓게 되면 아무리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불러도 하나님은 들으실 수가 없어요. 우리가 지은 죄로 하나님과 나 사이에 담이 생겨 버렸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천국에 가길 원하셔요. 하지만 우리가 죄를 자꾸 짓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 주실 수가 없답니다. 죄의 담이 계속 생기다 보면 우리는 결국 어디로 가게 될까요? 지옥과 가까워지는 거예요.
 
2005년 한 해 죄짓지 않고 하나님과 점점 가까워지는 어린이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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