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메시지
홍길화 / 노량진교회 집사“저도 사장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걱정스런 얼굴을 한 손님이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제게 물어봅니다. 그때마다 저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힘주어서 대답합니다. “당연히 될 수 있지요!”
저를 찾아오는 손님들 중에는 암환자들이 많습니다. TV에도 방송된 적 있는 제 이야기 때문입니다. 13년 전 저는 갑작스런 위암선고를 받고 위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제게 보통 암환자들은 수술을 하고나서도 3년 반을 버티기 힘들고, 더욱이 저처럼 위 전체를 절제한 사람은 길어야 1년 2개월 짧게는 8개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다른 암환자들과는 달리 신앙촌상회도 운영하고 마라톤에도 참가하는 저를 보고 손님들이 찾아와 본인도 그렇게 될 수 있겠냐며 제게 묻는 것이지요.
한번은 북한산에 올라가보는 것이 꿈이라던 한 암환자 손님이 있었습니다. ‘나도 언니처럼 될 수 있을까?’ 하고 묻는 그 손님에게 저는 “나는 위도 없는데 오늘까지 살고있어. 나도 끊임없이 식생활관리를 하면서 지내는거야. 몸에 좋은 요구르트 런 먹으면서 건강하고 기쁘게 지내봐. 운동도 꾸준히 하는거 잊지말고”하면서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저의 응원에 힘입어 런을 꾸준히 먹고 식습관을 관리하던 그 손님은 현재 많이 건강해져서 등산동호회에 가입해 요새 산 타러 다니기 바쁩니다. 많이 건강해진 그분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요즘 저의 기쁨은 신앙촌 제품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입니다. 신앙촌상회에서 일하면서 맛보는 가장 큰 즐거움이지요. 우리제품을 좋아하는 손님들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웃음짓게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부족한 저에게 이런 기쁨과 즐거움을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께 항상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