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이 모든 것을 이긴다”

변성아 학생관장 / 대전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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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언니야~나는 천부교회를 다니지 않았다면 자유율법도 모르고 살았을 텐데 이렇게 천부교회를 다니면서 자유율법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좋고 감사해.”

대학교 시절, 함께 교회에 다니며 반사 활동을 했던 친한 동생이 한 말입니다. 동생의 그 말은 아주 오래 되었지만, 그때 동생과 나눈 대화를 통해 느꼈던 그 감사함과 뿌듯함은 저에게 깊은 울림이 되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맑음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해주신다”는 하나님 말씀은 10년 전, 신규교역자로 나왔을 때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던 말씀이었습니다.
‘그래 맑게 살자!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거야.’

두렵고 떨렸던 신규 교역자 시절, 저를 향한 그 속삭임과 다짐은 부족하기만 한 저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맑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자유율법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죄를 짓지 않는 자유율법.’

저는 오늘도 아이들에게 자유율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유율법을 가르치면서 저 역시도 자유율법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정확한 생활을 하는지, 시간을 낭비하며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지, 어느 누구에게 불만을 혹은 섭섭한 감정을 가지지는 않는지….

이렇게 저 자신을 점검하다보면 점점 고개가 숙여집니다.

올해 학생관장 세미나 때 교역자 10년 차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맑게 살기를 노력하며 하루 하루를 힘껏 사는 교역자가 되겠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다짐 했습니다.

다시 제 자신과 약속해 봅니다. 허공 속 외침이 아니라 약속을 잘 지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역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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