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일 (김옥숙 권사/죽성교회)
김옥숙 권사 / 죽성교회12월 소비조합세미나가 끝난 후 만찬회장에 모인 전국 우수소비조합원들. 이날 만찬회를 위해 특별 순서를 준비한 경인, 충남북, 부산지역 소비조합원들은 한복을 곱게 입고 그동안 준비한 찬송을 불렀습니다. 제가 속한 부산지역 소비조합원들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찬송과 ‘희망의 나라로’ 가곡을 불렀는데 노래가 끝나자 큰 박수소리와 함께 앵콜이 나왔습니다. 웃겨서도 웃고 감동스러워서 웃고 다들 어린아이들처럼 기뻐했습니다. 저는 이날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된 것이 자랑스러웠고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가슴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여성회 축복일 전날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지난 소비조합 생활을 돌아보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일선에서 뛰는 사람들의 여러 사례를 들을 때마다 ‘아~ 내가 이것이 부족했구나, 나도 저런 마음으로 일해야지, 나도 저 방법으로 도전해봐야지’ 하는 열정과 긍정적인 마음이 생깁니다. 특히 12월 소비조합세미나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체험기를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가슴 찡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인간의 구원을 위해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에 눈물이 나고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가득했습니다.
25년 전 철없는 마음으로 시작한 소비조합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일을 하면 할수록 강한 의지, 뜨거운 열정, 끈기, 기도, 순종하는 마음, 다른 사람들에게 귀를 열고 눈을 열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마음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또 정말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해 주심도 느꼈습니다.
요즘은 신앙촌 제품을 전할 수 있는 하루의 발걸음이 가볍고 늘 기다려집니다. 찬송이 흥얼거려지고 고객을 만나기 전 기도가 먼저 드려집니다. 신앙촌 제품으로 가득한 시온쇼핑을 운영하는 다른 소비조합원들처럼 저도 하루 빨리 그렇게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목표가 생기고 목표를 이루려는 의지와 열정을 배우게 해 주신 하나님께 정말 기뻐하시는 일만 하는 소비조합원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