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에게 힘을
유영옥 / 국제대학장, 국가보훈학우리의 국내정국이 매우 혼미하다. 4대강 개발사업이나 세종시 문제 등을 둘러싸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가 하면 국가경제 전반의 성장세 시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나 서민경제의 주름살은 좀처럼 펴지지 않고 있으며 중산층의 빈곤층 전락 등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평, 불만이 팽배해 있다. 특히 지난 ‘6·2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은 대통령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주고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한 구상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UN의 대북결의안도 채택되었다. 그러나 적반하장식의 북한 주장에 동조하는 우리나라의 ‘참여연대’, ‘’평통사‘ 등 일부 단체들은 국론의 분열을 부채질했다. 이렇듯 외형적으로 드러난 문제만 놓고 보면, 우리나라의 국내외 상황이 마치 내우외환(內憂外患)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하고 관찰해 보면, 지금 우리가 처하고 있는 상황은 건전한 발전을 위한 도약의 단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외의 산적한 난제 불구
국운 상승을 위한 도약의 단계
대통령 중심 국민 단결해야
올해로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위상은 세계사에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직 발전상 바로 그것이다. 한때 고아 수출의 나라요 1인당 GDP가 수백 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가 이토록 괄목할 만한 고도성장을 이룩하게 된 데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이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피와 땀”을 기꺼이 바치겠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국민들의 정신을 한 곳으로 결집시켜 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백년대계를 바라본 교육열 등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조그마한 영토, 빈약한 부존자원 등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세계 10대 선진국의 하나로, 국제사회에서 ‘도움을 받았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그 역할과 국격(國格)이 변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제2의 국운상승’을 위한 전환기에 서있다. 비록 국내외적으로 악재와 장애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지만, 이보다 더한 상황 하에서도 우리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였듯이, 다시 한번 이념을 초월하여 마음을 가다듬고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론결집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조건과 상황에서도 대통령은 국가발전과 번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OECD 국가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 세계 선진국들의 모임의 장인 ‘G-20 서울 유치’, 수천억원에 이르는 원자력 수출의 성공 등은 MB 리더십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때마침 태극전사들은 월드컵 사상 초유의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우리 국민은 이제 분열과 패배의식을 극복하고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 주어 국운 상승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