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의 교훈

발행일 발행호수 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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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지 최신호는 “알래스카대 핑첸루 연구팀이 13년간 연구한 결과 대기 중 탄산가스의 25%와 맞먹는 양의 이산화탄소가 북극의 동토층 아래에 냉장되어있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유엔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가스가 방출되면 최악의 경우 금세기 말에 북극의 온도가 섭씨 6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비하르 주에서 8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20만 명 이상이 고립되었으며 200만 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3년 전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가 채 복구도 되지 않은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이 카트리나보다 더 센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접근으로 인해 뉴올리언스를 비롯한 루이지애나 등 해안도시에서 이미 200만 명 이상이 대피를 했다고 한다. 3년 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카트리나는 제방이 붕괴되고 시의 80%가 잠겼다. 812억 달러라는 미 허리케인 사상 최악의 피해를 냈었다.

중국 쓰촨성 일대를 지난달 30일 오후 규모 6.1의 강진이 또다시 강타했다. 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7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5월 12일에도 규모 8.0의 대지진이 났었다. 7만 명이 숨지고 무려 천만 명이 집을 잃은 대 참사였다.

하나님께서는 폭우와 폭서, 지진 등 온갖 자연재해는 인간의 죄와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셨다. 자연재해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신다”는 하나님 말씀을 떠올려본다. 죄와 상관없는 의로운 자격을 얻은 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눈동자 같이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점차 강도를 더해가는 자연재해 앞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의로운 자격을 얻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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