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어린이
김연수 학생관장 / 해남교회200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여러분들은 2008년 새해에 하나님과 어떤 약속을 했나요? 또 그 약속은 얼마나 지켜졌나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을 사람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천국에 가기를 원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한 약속이라면 말할 것도 없이 더 중요하겠죠?
“신용이 어떤 재산보다 나은 거예요. 세상에도 신의라는 게
귀해요. 이 은혜 안에서 그게 더 중하지요” -1985.10.28. 말씀-
“제일 큰 죄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죄예요.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는 죄 그 이상 큰 죄가 없어요.” -1989.7.10. 말씀-
가람이는 5학년이 되면서 천부교회 유년부 회장이 되었습니다. 유년부 회장이 되기 전에는 축복일 예배도 종종 빠졌고 또 친구들에게 교회가자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전도를 많이 못했답니다. 그런 가람이가 2008년 새해, 임원이 되면서 하나님과 약속을 했답니다.
‘하나님! 올해는 꼭 축복일 예배에 빠지지 않고 개근할래요. 또 용기를 내서 친구들을 전도하고, 교회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
가람이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친구와 약속을 할 때도 축복일 예배가 있는 날은 약속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교회에 다니지 않는 마음이 예쁜 친구들을 생각하며 종이에 이름을 적어보고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관심 없던 친구들의 태도에도 차츰 변화가 생겼습니다. 가람이는 전도하는 것이 즐겁고,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친구들을 데리고, 일요일에 교회를 와서 예배를 드리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기쁨과 즐거움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가람이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구나!” 관장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헤헤. 관장님! 올해 축복일 개근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제가 전도한 친구들이 일요일에 교회에 오면 정말 마음이 뿌듯해요. 부모님께서 제가 갖고 싶어 했던 옷이나 인형을 사주셨을 때 느꼈던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기분이 좋아요!”
“그것은 가람이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보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기쁨이란다.”
관장님의 말씀을 들은 가람이는 2009년에도 기도도 많이 하며 더 많은 친구들을 전도하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여러분, 친구들 간에도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친구도 많고, 인기가 많죠? 더군다나 하나님과 한 약속은 더욱 더 중요하답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천국에 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2009년에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