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재앙

발행일 발행호수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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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루가만에서 강도 10을 넘는 엄청난 파괴력의 대지진이 발생하여 일본열도가 침몰한다.” 이것은 요즘 뉴스가 아니라 2006년에 개봉된 히구치 신지 감독의 ‘일본 침몰’이라는 영화의 내용이다. 실제로 영화보다 더한 대재앙이 몰아닥친 일본의 현실을 보고 세계는 전율하고 있다.

대 지진에 이은 엄청난 쓰나미로 수만 명이 죽은데다 원전의 방사선이 유출되고 화산 폭발설까지 겹쳐 일본인들이 겪는 공포는 끝을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참상을 보고 종교인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이 가관이다. 순복음교회 조모 목사는 ‘하나님의 천벌이다’라고 망언을 했다가 ‘미친 놈’, ‘정신병자’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는가 하면 수 년전 서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로 20만명 이상이 희생됐을 때 스코틀랜드의 어떤 사제(司祭)는 “하나님이 있다면 (이런 비극에 대해) 그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했고, 어떤 이는 “신이 있다면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가능한가? 참으로 ‘알 수 없는 신’이 아닐 수 없다”라고 하기도 했다. 그들 모두 인간이 이 지구에서 사는 것이 지옥의 형벌을 받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이 지옥에서 구원을 받는 것인지를 알지 못하니 그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의 도가 넘으면 죄를 치시는 하나님의 손을 스스로 거두지 못한다고 하셨다. 거기에 일본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님은 물론이다. 일본이 수백만의 귀신을 섬기는 나라이긴 하지만, 어느 나라든 민족이든 죄의 도수가 넘으면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성경에는 일본의 재앙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더 무서운 경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보내는 것인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기다리시며 참고 참으시던 하나님께서 마침내 그 분노를 폭발하실 때의 두려운 광경이 기록돼 있는 것이다. “산과 바위를 불러 가로되 우리 위에 떨어져 가리워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과 어린양의 진노하신 것을 피하게 하라.” (묵시록 6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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