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체감 62.3도 폭염 뒤 300mm폭우

발행일 발행호수 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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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에 몰려든 시민들이 바다에 들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EPA

극심한 폭염과 기록적인 폭우가 일주일 새 브라질 남동부를 강타했다.

3월 23일(현지시각) 브라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스피리투산투·상파울루주(州)에는 전날 천둥·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졌다. 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이재민이 속출한 가운데 지금까지 적어도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브라질 기상당국은 페트로폴리스의 경우 하루 새 300㎜ 가까운 강수량이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 지역 3월 한 달 평균(140㎜)을 2배 넘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지난주 체감온도 62도(과라치바)를 기록하는 등 열돔 현상에 따른 때아닌 폭염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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