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아름답게 살아 그 귀한 구원 얻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강문형권사(4) / 인천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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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강문형 권사 / 인천교회

그 후 1979년경에 하나님께서 성경을 창세기부터 죽 읽어 보라고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는 성경 책을 새로 사서 창세기부터 차근차근 읽어 나갔는데, 예전부터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자꾸만 새로운 의문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아담과 해와 사이에서 태어난 가인이 자신의 동생인 아벨을 죽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가인이 “만나는 자에게 맞아 죽겠나이다.”(창세기 4장 14절)라고 한 부분이 무척 이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에 다른 사람이라고는 자기 부모밖에 없는데, 어떻게 가인이 만나는 자에게 맞아 죽을 수가 있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내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성경에 어떻게 오류가 있겠나.’ 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무척이나 복잡해졌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하나님께서 성경의 오류를 하나하나 지적하실 때 그 부분도 말씀하시면서 “그것은 허풍 중의 허풍이고, 인간이 아담과 해와 이전부터 많이 흘러 내려왔다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구나. 그 부분이 엉터리이구나.’ 하고 무릎을 치며 깜깜하게 가리워 있던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상의 오류를 풀어 주시는 말씀들이 제 머릿속에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그즈음 하나님께서는 한 달에 한 번 있는 축복일에 빠지지 말고 꼭 오라고 하시면서 “여기 기장신앙촌에 와서 내 설교를 듣고 내가 잡아 주어야 한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도문을 주시며 계속 기도하라고 하셔서, 저는 그 말씀대로 축복일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문도 계속했습니다. 그때 당시 저희 집에는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피를 뚝뚝 흘리는 장면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진 초상화가 걸려 있었는데, 저는 그 그림 아래에 무릎을 꿇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고난받으신 주님(당시 예수를 지칭함.)’ 하며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축복일에 꾸준히 참석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기도문을 계속하던 어느 날, 벽에 걸린 예수 그림을 바라보았는데 갑자기 섬뜩한 기분이 엄습해 오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때까지 계속 예수 그림을 보았지만 그런 느낌이 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후로 집에만 들어오면 예수의 모습이 너무나 끔찍해 쳐다볼 수가 없어서 결국 벽에서 떼어다가 안 보이게 돌려 놓았습니다. 저는 왜 갑자기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인지 의아스러운 한편으로 ‘주님이 나를 외면하셔서 이렇게 섬뜩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인 1980년 4월 5일, 하나님께서 “구원 얻을 사람은 다 오라.” 하시며 전국의 교인들을 기장신앙촌으로 부르셔서 예수의 정체를 벗기셨습니다. “예수를 믿어서는 구원이 없다.” 하시면서 그 이후부터 예수의 허구성에 대하여 낱낱이 밝혀 주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예수는 인간의 상투를 붙잡고 지옥으로 끌고 가는 마귀이다.”라고 하셨을 때, 예수 그림을 보고 몸서리 쳐지도록 섬뜩했던 그때의 느낌이 떠오르면서 예수가 어떠한 존재인지 분명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1981년 감람나무가 곧 하나님이심을 처음 발표하셨을 때
내가 이때까지 하나님을 따라온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고
어릴적 ‘한 번만이라도 하나님을 뵙고 싶다’는 나의 바램이 이루어져
내가 참으로 큰 복을 받은 것을 알게 돼

그 이듬해인 1981년은 감람나무가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신 역사적인 해였습니다. 그때 저는 주일학교 시절에 ‘내가 만약 하나님을 뵙게 되면 정말 잘 모셔야겠다.’ 하고 생각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때 나는 단 한 번만이라도 하나님을 뵙고 싶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때까지 내가 하나님을 따라온 것이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얼마나 큰 복을 받은 것인지를 조금씩 알게 되었고, 무지몽매한 저희들을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히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께서는 한번에 일곱 여덟 시간씩 장시간 설교를 하시며 우주와 인간의 창조, 그리고 천국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영원히 살지 못하고 죽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는지 분명하게 가르쳐 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경외를 마음 깊이 아로새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1978년경부터 소비조합을 시작하여 30년 가까이 신앙촌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경험이 없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사람들이 먼저 신앙촌 제품을 알아보고는 너도나도 사 가는 것이 무척 재미있어서 어디든지 신나게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까지 저는 제단에서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소비조합을 시작해 보니 ‘이 일만큼 하나님의 뜻을 깊이 아는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인들이 스스로 생계를 해결하면서 진실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귀한 터전을 마련해 주신 그 뜻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건강을 허락해 주셔서 꾸준히 일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오늘날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볼 때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말씀이 있습니다. 언젠가 하나님께서 “내가 20년을 키웠으면 스무 살이다. 이제는 좀 철이 들어야 하지 않겠나. 언제까지 한 살배기 아이처럼 깨끗하게 씻어 주면 또 더럽히고, 또 씻어 주면 더럽히고 할 것인가.” 하시던 안타까운 말씀이 귓가에 쟁쟁합니다.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신 그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할 뿐이지만, 하나님을 알고서도 자꾸만 은혜를 쏟아 버리고 제대로 따르지 못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이토록 못난 모습에서 벗어나 정말로 힘차게 뛰어 보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시간 동안 바르고 아름답게 살아서 그 귀한 구원을 얻을 수 있기를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그날에 꼭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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