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UFO 기밀 공개 전 목회자와 ‘비밀 브리핑’
“신앙 근간 흔들릴 것” 경고 … 기독교계, 신도 보호 위한 대비 촉구

1990년 스코틀랜드에서 포착된 미확인 비행물체. 당시 이 물체를 촬영한 사람들은 언론사에 제보하려 했지만 영국 국방부가 이를 막아 32년 만인 2022년 8월에 세상에 공개됐다. 이 물체의 정체는 무엇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미 정부가 이번 기밀 파일을 대중에 공개하기에 앞서, 일부 종교계 지도자들을 소환해 비밀 브리핑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복음주의 저술가 페리 스톤과 앨런 디디오 주교 등에 따르면, 최근 미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목회자 6명을 테네시주 산악 지대의 한 시설로 초청해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페리 스톤은 당시 오간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정부가 외계 생명체 관련 파일 공개에 대비해 신도들을 미리 준비시키라는 취지의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참석자는 당시 브리핑 분위기가 매우 긴박했다며, 정부 관계자가 “교회에 가서 전하라. 그들은 다가올 일에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향후 공개될 정보들이 신앙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파일이 공개되면 비기독교인들 역시 혼란 속에 답을 찾으러 교회로 몰려올 것이며, 이로 인해 종교 지도자들이 문화적 충격의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성경 창세기가 신화로 인식될 가능성, 배교 우려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외계 존재의 생김새는 파충류를 닮았으나 인간과 유사한 면이 있으며, 단순히 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가 아니라 ‘다른 차원’과 연결된 존재로 설명됐다. 또한 이들이 인류 문명의 창조자이거나 인류 역사에 영향을 끼친 존재로 묘사됐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정보 공개가 신과 창조, 인간 존재에 대한 기존 신념을 흔들어 종교적 믿음을 잃게 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페리 스톤은 “만약 은하계 안에 또 다른 창조물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면, 성경의 창조 이야기는 전부 신화가 되고, 답을 찾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기독교 신앙을 저버리는 ‘배교’의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경고에 대해 일부 목회자들은 이를 단순한 종교와 과학의 충돌이 아닌 ‘영적인 투쟁’으로 규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 역시 이번 폭로로 인해 기존 신앙 체계가 근본적인 도전을 받거나 종교가 재해석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앨런 디디오 주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미국 정부의 보고서 공개가 단순한 정보 발표를 넘어, 사람들을 예수에 대한 믿음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음모이자 성경 속 ‘큰 미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기독교인들을 인류 발전을 가로막는
‘악당’으로 묘사해 신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하며, 신자들이 미혹되지 않고 성경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교회 차원의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