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이 은혜입은 천막집회 부산 공설운동장집회(1955. 5. 23.~31.)편(1)

뭇 심령의 죄를 태우신 하나님의 이슬성신
발행일 발행호수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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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설운동장집회

옛 부산 공설운동장이 지금은 구덕운동장이 되었다.

죄가 타는 냄새에 이어 성신의 기막힌 향취를 모든 사람들이 체험

남산 대 집회에 이어 두 번 째로 1955년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영등포 집회가 당시 여의도 비행장(현 여의도) 뒤 백사장에서 개최되었다. 영등포 집회에서는 하루아침에 벙어리 10명이 말을 하는 놀라운 기사이적이 일어났다. 이어서 세 번째로 5월2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안동집회가 안동 역 뒤 낙동강변 백사장에서 개최되었다.

안동집회는 일부 기성교회 목사들이 신도들에게 집회에 절대 참석하지 말라고 강권하였고 ‘담뱃대를 허리에 꽂은 안동 양반들’은 유심히 바라만 보면서 손뼉치며 찬송하는 것을 조소하는 등 악조건 속에 열렸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능은 마침내 나타나 집회 3일째 60세 되는 벙어리 전신불수 할머니가 말을 하기 시작하자 일대 충격을 받은 안동 시민들은 ‘감격의 환호를 연발하며 파도와 같이’모여들었다. 마침내 불참을 강권하던 기성교회 교역자들까지 몰려왔던 것이다.

집회 폐회 후 하나님께서는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수백 명의 참석자들로 인하여 길이 막히게 되어 ‘벗은 발로 제방까지 뛰어가서’ 차를 타시는 일이 일어났으며 안동역을 출발하는 남행과 북행열차에는 집회 참석자로 만원을 이루었고 그들의 찬송과 환호소리는 ‘군대의 출정 광경’을 방불케 하였다.

이렇게 하여 서울에서 안동을 거쳐 마침내 항도 부산에서 하나님의 성신의 집회가 개최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5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된 부산 공설운동장 대 집회였다.

신복년 승사(부산 대신교회, 89세)는 부산 공설운동장 집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다.

“1955년 5월, 부산에서는 대신동 공설운동장에서 박태선 장로님의 집회가 열린다고 하여 곳곳마다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라는 벽보가 붙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집회에는 장로교회, 감리교회 할 것 없이 모든 교회에서 다 참석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저도 딸 둘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참석했습니다.”

교인들 집회 참석 금지 하던 목사들과
고집 센 ‘안동 양반’들 무더기로 몰려와

신 승사는 하나님께서 집회장안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죄를 태워 주시는 것을 체험하였다. 그때의 증언을 들어보자.

“하나님께서는 하루에 두 번 단에 서셨는데, 어느 날 저녁 집회 때 하나님께서 나오셔서 ‘이제는 이 안의 군중들의 죄를 태운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니 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변냄새 같은 아주 더러운 냄새가 계속 나는데 바로 그 냄새가 죄를 태우는 냄새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때는 아주 향기로운 냄새가 나기도 하였습니다. 그 꽃향기 같은 좋은 냄새는 계속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맡아지곤 하였는데, 그 좋은 냄새는 ‘향취’라 하셨습니다.

며칠 후 새벽 집회 때 하나님께서 지금은 병 고치는 시간이라고 하시면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는 간절히 기도하시고 애원하시듯 찬송하신 후, 저희들을 향해 ‘일어나라.’고 하셨는데, 그 순간 제 몸에 전기가 강하게 오면서 온몸이 화끈거리며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이 일어나 ‘저는 무슨 병이 나았습니다.’ 하며 저마다 병이 나았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벙어리 청년은 단상 앞에 나와서 어떤 사람이 ‘엄마’라고 해 보라고 하니 ‘엄-마-’하고 정확히 말했고, 곱사등이였던 어떤 남자도 자기 허리가 펴졌다면서 기뻐 뛰어다녔습니다. 수많은 환자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병이 나았다고 외치면서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결혼 전부터 위가 안 좋아 무엇을 먹기만 하면 체했었는데, 그 집회에 참석한 이후부터 어떤 음식을 먹어도 체하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동안 비쩍 말라 있었던 제가 무슨 음식이든 잘 먹어 살이 포동포동 찌고 건강해지니 만나는 사람들마다 부잣집 맏며느리 같아졌다고 하였습니다. ”

전재학(前 교역자, 기장신앙촌 89세)씨도 부산 집회에서 은혜를 받았다.

“제가 하나님을 처음 뵌 것은 1955년 5월 부산 공설운동장 집회에서였습니다. 당시 저는 6.25때 남편을 여의고 6남매와 함께 부산 대청동 북성 장로교회에서 운영하는 모자원의 원장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북성교회 목사가 하는 말이, 며칠 후 박태선 장로님이 공설운동장에 오셔서 부흥집회를 하는데 그분이 집회를 하면 향취가 내린다면서 다들 가서 은혜 받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 향취가 뭔지도 모르고 은혜를 받는다는 목사의 말에, 폐병 3기였던 9살 난 셋째아들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공설운동장에 가니 큰 천막이 있고 그 안에는 헤일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집회를 하는 중 처음에는 어디에선가 고약한 냄새가 났습니다. 너무나 지독한 냄새가 나서 사방을 이리저리 다 둘러보았지만 그런 냄새가 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전 무임소장관 박현숙 여사

전 무임소장관 박현숙 여사

천막집회의 증언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

전 무임소장관 박현숙 여사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믿는다고 하였지만 종교를 수양의 수단 정도로밖에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통하여 놀라우신 은혜를 받고 이 부족한 죄인도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집회에 나갔을때 어떤 목사님이 저를 보고 박장로님의 안찰을 받으라고 권고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제가 미리 알았다면 안찰을 안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안찰 받을때의 그 괴로움이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집회에 참석할 때마다 박장로님의 눈에서 흘러 나오는 눈물과 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절한 기도는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쌀쌀맞던 내마음이 변하여
온유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제가 위경련으로 자리에 누운 후 한번더 박장로님의 안찰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안찰을 받고 난 후부터는 죽이 아니면 먹지 못하던 제가 밥한공기는 문제없이 먹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저를 보고 항상 쌀쌀하다고 말해왔습니다. 저도 저 자신이 사랑이 없고 냉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찰을 받은 후 제 친구들은 이렇게들 말하고 있습니다. “쌀쌀한 바람만 불던 네가 어쩌면 그렇게 온유하고 따스한 바람이 부니?” 저는 이와같은 귀한 체험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죄악이 충만한 정치계를 성신의 불로 모두 태워 버리고 변하여 새사람이 된 사람들만이 정치를 해 나간다면 우리 대한민국에는 무섭고도 놀라운 변화가 나타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 서울에 사람은 많지만 여기 참석하신 분들만이 은혜를 받는다는 것은 결코 우연한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만큼 사명이 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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