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도 못하는 것이 없으신 하나님

시온어린이를 위한 설교
발행일 발행호수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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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4학년 지민이는 지난겨울 방학 때, 서천에 계시는 외할머니 댁에 갔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인 막내 이모는 지민이에게 참 잘해 주셨답니다. 이모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지민이 손을 꼭 붙잡고 집을 나섰어요. 시골길을 걸으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지민이는, “와~”하고 함성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어요. 서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맑은 하늘에 반짝반짝 수많은 별들. 지민이는 어느새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별 셋 나 셋~”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이모도 어렸을 적엔 그 노래 불렀었어.”“이모, 진짜로 지민이 별이 있을까요?”“그럼, 하나님께서 3조 억 년 전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인간의 수와 똑같은 개수의 별을 함께 창조하셨대.”“그럼 이 세상 사람 별이 다 있는 거예요?”“그렇지. 더 신기한 건 먼 우주에서 그 별들이 3조 억 년 전부터 지구를 향해 내려오다가 별의 주인이 죽는 순간이 되면 지구에 도착한대. 그 별을 만드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 별이 지구에 떨어지는 시간까지 정확하게 계산해 놓으셨어.”“그럼 모든 사람의 별이 별똥별(유성)이 되어 떨어지는 거예요?”“아니, 3조 억 년 전에는 지구보다 1000만 배, 2000만 배 이상 컸던 별들이 오랜 시간 빠르게 지구를 향해 내려오면서 다 타버리고, 지구에 도착할 때쯤에는 아주 훌륭한 사람들의 별만 유성이 되어져. 평범한 사람들의 별은 다 타버려서 불빛만 반짝하고 말지.”
 
3조억년 전 인간의 수와 같은 개수의 별을 창조
유성이 되어 지구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미리 계산
 
“와~ 신기하다. 그럼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그 별의 수명도 함께 결정되어 있는 거네요?”“그렇지. 3조억 년 전에 먼 우주에서 출발한 지민이 별도 지금 지구를 향해 내려오고 있는 거야.”“이 세상에서 가장 수학을 잘 하는 사람이라도 자기 별 하나가 지구로 오는 속도를 다 계산해서 자기가 죽는 시간과 별이 지구에 떨어지는 순간을 맞출 순 없겠죠?”“그래, 하지만 하나님은 한 사람의 별이 아닌, 이 지구에 태어나서 죽는 모든 사람의 별의 수명과, 그 사람이 죽는 시간을 3조 억 년 전에 이미 만분의 일초도 틀리지 않게 정확히 맞춰 놓으셨단다.”“하나님은 정말 못하시는 것이 없는 분이시군요”지민이는 지금까지 관장님 말씀을 듣지 않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말씀공부를 게을리 했던 것을 반성하며, 이제부터라도 하나님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친구들도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모와 손을 잡고 할머니 댁을 향하는 지민이의 뒷모습을 밤하늘의 별들이 환하게 비쳐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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