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3.로시카 신부, 멘토링 관계 악용해 성폭행
바티칸의 전 미디어 담당자였던 로시카 신부가 캐나다에서 ‘2002년 세계 청년 대회’를 앞두고 젊은 사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로시카는 사제와의 “부적절한 행동”을 부인했다. 로시카는 새로 서품받은 캐나다 사제와 멘토링 관계를 맺었는데, 그 젊은 사제를 초대해 ‘2002년 세계 청년 대회’ 준비를 함께 했다. 고소장에는 로시카가 새로 성직을 받은 사제에게 선임 사제 역할을 가장하여 권위와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사제와 ‘친밀한 개인적 관계’로 발전, 원고와 둘만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그를 완전히 통제하고, 괴롭히고, 성적으로 학대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시카는 “이 문제는 교회법의 지배를 받는 문제”이며 교회법적 맥락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자신에 대한 소송을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