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3. 나폴리 사제들, 성학대 은폐 위해 강도 지시
나폴리 북부 검찰청은 성직자들이 연루된 강도 사건을 수사한 결과, 두 명의 성직자가 체포되었다. 이들은 성적 학대의 증거가 담긴 휴대폰을 탈취하기 위해 범죄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메니코 실베스트로 신부와 니콜라 길디 신부는 피해자들에게 성적 요구를 강요했으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범죄 조직과 연계된 인물들을 동원했다. 수사 결과, 성직자들이 앱을 통해 피해자들을 유인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도들은 야구 방망이로 집 문을 부수고 위협을 가하며 휴대폰을 빼앗으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중 한 명은 부상을 입었다. 나폴리 경찰청 책임자는 “이 문제는 우리에게 씁쓸함을 남겼습니다”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