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는 뉴스] 03. 가톨릭 단체, 가톨릭 성학대 조사 중단 촉구
가톨릭 단체는 메릴랜드 법무장관에게 워싱턴 대교구와 윌밍턴 교구의 아동 성학대 조사 중단을 촉구했다. 가톨릭 종교 연맹의 회장은 가톨릭교회 내 아동 성학대 수사에 대한 법무부의 고집을 “분노스럽다”며 비판했고, 볼티모어 대교구에 대한 50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완전한 돈 낭비”라고 지적했다. 지난 10월 메릴랜드주에서 성학대 소송 공소시효 해제 후 피해자들의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법무장관실은 성명을 통해 조사를 중단할 계획이 없으며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톨릭 연맹은 학대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의 대다수가 사망했고, 과거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조사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제 학대 생존자 대표는 볼티모어 선(The Baltimore Sun)에 보낸 이메일에 많은 피해자들이 중년이 될 때까지 나서지 않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범죄의 정도를 파악하기가 더 어렵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