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폐렴, 폐암보다 더 무섭다

발행일 발행호수 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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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폐렴이 국내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노인이 걸릴 경우 사망위험이 70배 이상 상승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하지만 이러한 폐렴의 위험성이 쉽게 간과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폐렴이란 무엇인가

폐렴은 각종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해 기관지와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특히 감기, 독감 등 선행 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합병증인 경우가 많다. 폐렴의 증상은 보통 기침, 가래, 발열, 오한 등이다. 하지만 노인들은 이같은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 노인들이 폐렴에 잘 걸리는 이유

노인들은 노화로 인한 폐 기능 저하 때문에 폐렴에 더 잘걸린다. 폐는 세균 등 이물질이 들어오면 이를 내보내기 위해 기침을 하고 가래를 만들어내는데, 노인들은 폐 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세균이 들어와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또 면역력 저하되어 일반 감기 바이러스가 폐렴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음식물이 폐렴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를 흡인성 폐렴이라고 한다.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 폐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식사 도중 자주 사레가 들리는 경우 흡인성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을 막는 방법은 감염 경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다. 평소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고, 인플루엔자 백신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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