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빗소리가 이기나 우리 찬송소리가 이기나 내기하듯 (김계순 권사 / 소사교회)

김계순 권사 / 소사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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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빗줄기가 엄지 손가락만했어요. 하늘하고 땅하고 닿은 듯이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어요. 하나님께서 찬송을 얼마나 빠르고 힘차게 인도를 하시는지 그 박자를 따라가느라고 우리도 힘차게 손뼉을 치며 찬송을 했어요. ‘비가 이기나 우리가 이기나’ 얼마나 신이 나서 찬송을 했는지 몰라요. 그건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속도였어요.”

김계순 권사(소사교회. 84)는 힘차게 찬송했던 일을 손뼉을 쳐가며 보여주며 설명을 했다.
“찬송이 힘찬 정도가 아니라 천지가 진동하도록 박수를 치며 찬송을 했어요.”

아무 것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는 김 권사는 “목으로 생명물이 넘어가 배가 고프지도 않고 화장실도 안 가고 피곤하지도 않아서 그 자리에서 그대로 집회에 참석을 할 수 있었어요.”

김 권사는 그 때 집회를 생각하면 “기쁘기가 한량 없었어요.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내 무릎에 사람이 앉아있는데도 그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한 데 편하지 않은 자리에 앉아서도 기쁘기만 하고 ‘여기가 천국이 아닐까’ 하는 기쁨 속에 있었다고 말하는 김 권사.

“그때 그 기쁨은 세상의 기쁨이 아니예요.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기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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