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곳에는 억수같은 비가 왔어요’

발행일 발행호수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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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58년 노구산 언덕에서 펼쳐진 대 부흥회에 임하셨던 크고 놀라운 이슬성신. 그 때 그 집회에 참석하여 그 광경을 목격했던 이 모 권사의 증언을 들어본다.

“저는 동생과 함께 노구산집회에 갔는데 직장을 마친 뒤라 저녁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노구산에 비가 온 뒤라 땅이 무척 질었습니다. 노구산을 향해 올라가는 중에 너무나 많은 인파로 앉을 자리가 없다며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와 동생은 들고 온 미제담요를 가지고 앉을 자리를 찾았습니다. 마침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 물이 조금 고여 있는 조그만 웅덩이가 있는 곳이 보이길래 거기라도 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미제담요를 깔고 그 위에 동생과 함께 앉아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 발치라 하나님의 모습은 아주 작게 보였지만 심금을 울리는 하나님의 우렁찬 목소리는 귓가에 쟁쟁했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한참 보던 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단 좌우에서 형광등 같은 불이 번쩍하더니 그 빛줄기가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을 향해 가로, 세로로 왔다갔다하며 마치 베 짜는 기계가 성신의 텐트를 치듯 사람들 머리 위에서 이리저리로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

속으로 감탄사를 연발하며 ‘야~신비스럽다’고 생각한 저는 그 광경이 눈에 선하면서도 직장 때문에 집회에 하루만 참석하고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그 일을 잊고 있던 저는 어느 날 기장축복일에 참석하고 올라오는 차 안에서 지금은 작고하신 신승욱 권사님과 같이 앉게 되었습니다. 그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노구산집회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신 권사님은 집회 내내 여러 가지 성신의 모습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사진전시실에 전시된 사진처럼 커다란 불기둥 모양으로 내리는 성신의 모습도 보았고 하나님 서신 단 좌우로 불이 번쩍하며 빛줄기가 왔다 갔다하는 성신의 모습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제가 본 것이 하나님의 성신이 틀림없었다는 생각에 감격하여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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