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지 않으면 무엇도 얻을 수 없어요’ (조숙녀 집사/미아교회)

조숙녀 집사 / 미아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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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행복해 보이는 소비조합원들 보고 선택한 길
처음 상 받은 날, 쏟아지는 기쁨과 감사함의 눈물
겸손하게 더 노력하고 간절한 생활할 것 다짐

●소비조합원들의 얼굴
2004년 조숙녀 집사는 신앙촌에서 열린 축복일 예배에 참석해서 큰 결심을 했다.
“예배 전에 사업시상식을 하는데 나가서 상 받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보이고 행복해보였어요. 그 순간 앉아서 박수만 칠 것이 아니라 ‘나도 하나님 사업 열심히 해서 상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교회도 잘 나가지 않던 조숙녀 집사는 그 뒤 열심히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 일을 하는 소비조합원들의 얼굴은 나이에 상관없이 너무도 평화롭고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 때 결심했어요. 나도 소비조합원이 되어야겠다고요. 어떤 일이든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그 꿈을 좇아가는 게 가장 보람있고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했어요.”

● 처음 받은 상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조 집사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장 처음 생명물 두부 납품하는 일을 했다.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일을 배워나가고 있는 중 요구르트 ‘런’이 출시되어서 홍보활동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무슨 말만 하려고 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거예요. 고객들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요. 호호~ 그런데 일 욕심이 생기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니까 내성적 성격도 고쳐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일이 즐겁고 너무 좋은 거예요. 이 일을 할 수 있는 지금도 너무 꿈만 같아요.”

상을 받고 싶어서 소비조합원이 되었다는 조숙녀 집사에게 ‘상’은 받았냐고 했더니, “진짜 상이라는 게 밥상부터 상이라는 건 다 좋잖아요. 일 시작한 그 해 10월, 드디어 상을 받았어요. 눈물이 쏟아졌어요. 앞에 나가서 안 타본 분들은 몰라요. 하나님께서 축복 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더 열심히 해서 자꾸 올라가고 싶어지고…소비조합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동생(기장신앙촌 조춘자)과는 지금 선의의 경쟁을 해요. 서로 격려해주니까 힘이 납니다”고 했다.

● 이 일을 하는 이유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만난 조숙녀 집사는 오전, 오후 자신의 거래처에 배달 일을 끝내면 신앙촌 제품을 가지고 가정 방문을 하고 있다고 했다.

“김해에서 살다가 2004년도에 서울에 왔기 때문에 처음엔 인맥이 없었어요. 그래서 주로 아파트나 상점 등으로 제품 가지고 다녔는데,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신앙촌 제품을 보며 반가워하는 고객을 만나기도 했어요. 그렇게 인연이 되어 신앙촌에도 와 보신 분들도 계신데 모두들 좋아하시고 지금은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주변에 홍보도 해 주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어졌다면서 “비로소 제자리를 찾은 듯한 느낌”이라고 말하는 조 집사는 아직 햇병아리 소비조합원이지만 일을 하면서 요즘 조금씩 느끼는 것이 있다고 했다.

“처음 교회에 나왔을 때는 간절함이 뭔지 잘 몰랐는데 요즘 하나님께 간절하게 매달리는 게 뭔지 아주 조금 알겠어요. 그리고 행동하지 않으면 무엇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일하면서 마음도 겸손해지는 것 같고 내가 신앙촌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행동도 더 바르게 해야겠구나 느끼구요.”

인생을 살면서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느끼는 행복도 다른 것 같다고 말하는 조숙녀 집사. “제가 소비조합 일을 하는 이유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예요. 앞으로도 저 자신과 끊임없는 싸움을 하면서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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