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상회 신대방2동점 윤주원 사장

고객을 맞이하면서 뭉클 솟아오르는 감사함
발행일 발행호수 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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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가지런히 정돈된 이불처럼 윤주원 사장의 매장은 밝고 화사했다.

3년 반 전인 2008년 3월 신앙촌상회의 전신인 시온쇼핑 신대방2동점을 냈다. 서울 노량진 센터에서 퇴직하며 바로 소비조합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토요일에 윤주원 과장으로 퇴직하고, 월요일에 사장이 되어 시온쇼핑으로 출근했다. “그 동안 관장님께서 다 일을 봐주셨어요. 그러니까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한 거죠. 그런데 상회 자리를 구하기 위해 눈물나게 기도했다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그랬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2년 동안 자리를 물색하고 마음에 찍어두었던 자리건만 간절함의 도수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가 자꾸 돌아보게 되는가 보다.
퇴직을 앞두고는 자연스럽게 소비조합의 길에 대해 생각을 했던 터였다. “같은 시기에 오픈을 준비했던 선배 소비조합 권사님은 저 보고 ‘아! 이래서 소비조합을 하라고 하셨구나. 새록새록 깨달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수시로 ‘신앙촌상회를 하기를 잘했다’ 감사함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편견에 사로잡혔던 할머니가
제품을 써보고 큰 고객이 되고
신앙촌을 모르던 새댁에겐
요구르트를 통해 신앙촌을
알리는 보람에 살아요`

● 소비조합은 연단이다.
직장에 출근해서 주어진 일만 하고 퇴근하는 것과 달리 상회의 일은 하나에서 열까지 사장의 역량과 마음에 따라 매출이 크게 좌우된다.
“‘소비조합은 연단’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예전에 하나님께서 서울 지역을 순회 하시며 예배를 인도하실 때였어요. 주일날인데 집안에 일이 있어서 속이 상한 채 5중앙에 왔어요. 하나님을 기다리는 주위의 사람들을 둘러 보니까 하나같이 기쁘고 즐거운 얼굴인 거예요. 나만 속상하고 힘든 일이 많구나 싶고. 하나님께서 단에 오르셨어요. 잠시 이쪽으로 고개를 살짝 돌리시는가 싶은데, 아직 예배를 시작하기 전이거든요. 대뜸 ‘이 세상에 살면서 어려운 일을 많이 겪은 사람은 나를 따라오는 길이 훨씬 수월하다’ 말씀을 하시고 예배를 시작하셨어요.
사업을 하다보면 어려운 일도 생기잖아요. 그러면 그 때 생각을 해요. 지금 내가 소비조합을 하면서 가는 길은 나를 더 견고하게 하는 연단의 길이라고요.”

● 신앙촌을 알리는 보람
“아드님이 대학 교수인 할머니가 있는데, 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신앙촌 물건은 비싼데, 어느 정신 나간 사람들이 신앙촌 물건을 사냐 했는데 지금은 내가 그 정신 나간 사람이 됐다’고 하셔서 웃었어요. 써보고 좋으니 어떡하냐며 극세사 이불을 써보고 왕 팬이 되어서 아들 며느리 사주는 것은 보통이고, 이웃들까지 모시고 오셔요.”
신앙촌 제품을 써보지도 않고 선입견으로 무장된 할머니가 가까이 있는 신앙촌상회의 고객이 되어 신앙촌 제품의 팬이 되고, 신앙촌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되는 보람. 신앙촌을 전혀 모르던 젊은 새댁에게 요구르트를 통해 신앙촌을 알리는 보람.
“젊은 새댁이 땀을 뻘뻘 흘리고 지나가길래 들어와 잠깐 쉬어가라며 불러서 ‘런’을 권하며 설명을 했더니 아이를 갖다 주겠다고 챙기는 거예요. 초록 변을 보는 아이에게 의사가 요구르트를 먹이라고 했다고 말이죠. 이틀인가 지나 그 새댁이 와서 다시 ‘런’을 찾으며 하는 말이 그동안 시중의 여러 요구르트를 젖병에다 넣어줘도 다 입으로 뱉어내더니 이건 주는 대로 다 먹더라며 신기해 하면서 또 사러 온 거예요. 그 새댁은 신앙촌을 전혀 몰랐죠. 가족 모임에 가서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해운대 사는 언니가 그 동네에선 신앙촌 요구르트가 유명하다는 말을 해주어 더 신뢰하면서 고객이 되었어요.”
상회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뭉클뭉클 감사함이 솟아 오른다는 윤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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