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상회 반여1동점 박옥주 사장
고객에게 배달한 '런'이 TV에 나오는 것 보고 기뻐일이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열정으로 열심을 다하는 기장 신앙촌 소비조합 박옥주 사장을 만났다.
▶처음에 어떻게 기장신앙촌에 들어가게 되셨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소사신앙촌을 거쳐 덕소신앙촌에 들어와서 살았어요. 예전부터 간절하게 일이 하고 싶었는데 애절한 마음이 닿았는지 나중에 한복공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들어가서 일을 하는데 기분이 정말 좋은 거예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새벽까지 일하기도 하고 그래도 지루한 걸 모르고 열심히 일을 했죠.
그때가 기장신앙촌이 건설되고 얼마 후였는데, 그동안 들어가고 싶었던 기장신앙촌에 타월공장 서무로 추천을 받아 들어가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공장의 서무를 하시다가 소비조합일은 어떻게 하시게 되었나요?
1980년도 초반에 시작을 했죠. 처음에 부산시내 지리도 모르고 제가 차멀미도 심했어요. 그런데도 힘들다는 거 전혀 못 느끼면서 했어요. 항상 이 사업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다녔어요.
아는 소비조합분이 어떤 아파트에 사시는 고객 한 분을 소개시켜 줬는데 거기를 갔다가 내려오는데 다른 층에 있던 아주머니가 저보고 누구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신앙촌에서 나왔어요” 그랬더니 “그럼 우리집에 와보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부터 그 동네를 자주 가게 된 거죠. 그 후로 그 동네 근처에 지금의 신앙촌상회를 열었어요.
▶고객분들 중 기억에 남는 고객은 어떤 고객이 있나요?
얼마 전, MBC에서 하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요구르트 런이 나왔잖아요.(아래 사진) 그 고객이 저희 고객이신데 처음엔 런을 먹게 된 시작이 그 고객의 아들이 런을 좋아해서 이마트에서 런을 구입해서 먹고 있었어요. 그 후로 신앙촌상회 반여1동점 간판이 걸리는 걸 보고 아들이 부모님께 이야기를 해서 저희 상회에 방문하셨어요. 상회에 오신 그날 런 계약을 하고 지금까지 3년째 런을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에요.
▶또 다른 고객도 말씀해 주세요
부산대학교 교수님이 계시는데 저희 가게가 수영장이 있는 건물이라서 딸들이 수영하러 왔다가 제가 런을 시음할 수 있게 줬었어요. 저는 런을 시음하면 꼭 팸플릿을 드리거든요.
그분이 맨 처음에는 그냥 마셨는데 집에 가서 설명서를 보니까 너무 좋잖아요. 딸 둘과 매일같이 수영을 하러 오시면 또 런 시음하고 런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렇게 하다가 계약을 맺게 되었어요.
처음엔 교수님은 안 드시고 딸들이 런을 그렇게 좋아하고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교수님도 런을 좋아하고 많이 드시고 계세요.
아이들이 좋아해서
런 계약으로 이어지고
부모들도 런 고객이 되고
식품의 우수성을 고객이
더 잘 알아보고 홍보해
▶사장님만의 판매 노하우가 있다면 어떤게 있나요?
저는 팸플릿을 정말 귀하게 여겨요. 상회에 오시면 무조건 팸플릿을 드려요. 집에 가져가서 보다보면 설명이 정말 잘 되어 있거든요 그러다가 다시 오셔서 계약하시는 분들도 많고 주변에 소개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또 런 계약을 하면 저는 오셔서 가져가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요. 요구르트를 가지러 상회에 오면 신앙촌제품을 하나라도 더 보게 되고 보면 또 사게 되거든요. 그러면 판매 조건이 좋아지고 매출로 이어지죠. 저만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소비조합 하시면서 힘들지는 않으신지?
옛날 공장에서 일할 때도 힘든 거 모르고 일했던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열심히 하다 보니 잠이 모자랄 때도 있지만 사업을 하는 게 결국 목적은 전도잖아요. 그 전도를 하기 위해서 여성회, 학생 관장님들 애쓰시는 걸 보면 ‘지금 나의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힘들다 생각지 않고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열심히 하면 이 뜻은 정말 이루어지는 거다 생각하고 또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잖아요. 지금의 간절한 마음과 열정으로 매출도 더 올리고 고객들을 전도하는게 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