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사업 시상 1위, 신앙촌상회 김해서상점, 진영점 최금순 사장

3월 5일 신앙촌에 열린 2012년 연간 사업 시상식에서 1위를 차지한 최금순 권사. 최금순 권사는 현재 김해에서 신앙촌상회 김해서상점과 진영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순종’의 마음을 보시고 큰 선물을 주신 것 같다는 최금순 권사의 소비조합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먼저 1등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된 것이지요. 한편으로는 부담도 됩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새기게 됐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는 언제인지요?
– 5년 전 2008년 1호점을 오픈할 때 자금이 없어서 100만원을 빌려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2호점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본사에서 큰 힘이 되어 주셨어요. 고비고비 어려움을 넘기는 것을 말로 할 수 없지만 나 같은 사람이 이런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 순간 기쁘고 감사해요. 건강을 허락해 주셨을 때, 시간을 허락해 주셨을 때 그리고 모든 조건을 허락해 주셨을 때 열심히 뛰려고 합니다.

엊그제 신앙촌 본사 매장에서 전라도 순천 식구가 상회를 오픈한다고 이불을 구입하면서 저한테 “제가 어떻게 상회를 하게 됐는지 아세요? 사장님한테 들은 말이 있어서 해요”라고 하는 거예요. 세미나에서 제가 상회를 막 개업하고 어떻게 상회를 오픈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분이 그걸 보면서 ‘저렇게 용기를 내서 하는데 나도 해야겠다’하고 마음먹고 온 것이 5년이 됐대요. 5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사람들한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그보다 더 보람된 일이 없겠다 싶었어요.

‘순종’하고 앞만 보고 달린 길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 목표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며 온 세상에
은혜의 물건을 전파하고 싶어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극복을 하셨나요?
-이렇게 오기까지 첫째는 순종이에요. 제가 다른 것은 다 못하는데 그 마음 하나 보고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건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하면 길이 열림을 느껴요.
아무래도 매출이 오르지 않을 때가 가장 어렵지요. 그럴 때는 내가 이 어려움을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부터 돌아봅니다.
제 나름의 극복 방법으로는 첫째, 제품을 골고루 갖추어놓고 고객들이 맘껏 편안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합니다. 본사에 있는 물건의 90% 이상은 아마 저희 매장에 다 있을 거예요. 맨날 그 물건이 그 물건이면 손님들이 오겠습니까? 손님들한테 자꾸 새로운 물건을 보여주고 상회에 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둘째는 신용입니다. 신용을 잃는 것은 신앙촌의 이미지를 잃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중요합니다. 셋째는 고객들에게 늘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고객이 멀리 갔다가도 우리 매장을 찾아올 수 있어요.

지금 신앙촌소비조합원으로서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요?
-우리 소비조합원들이 마음만 모은다면 못 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해요. 전체가 딱 하려고 마음 먹으면 하나님께서 안 해주실까요? 각 공장, 소비조합, 본사직원 모두가 화합해서 나가면 무엇도 못할 것이 없어요. 우리에겐 저력이 있잖아요. 지금은 앞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열심히 가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는?
-저는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자고 생각합니다.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어떨 때는 발바닥에 불이 나요. 오늘 할 일과 목표는 오늘 안에 꼭 하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운영하는 상회를 두 개다 잘 지켜나가고 싶고, 올해는 간장 사업 부문에서는 아직 1등을 못했는데 꼭 해보고 싶어요. 생명물 전파 사업이니까요. 앞으로 시간만 나면 온 천지를 구석구석 다녀보려고요.
‘하나님을 깊이 의지하라’고 하신대로 올해는 더욱 깊이 의지해서 우리 신앙촌 간장을 많이 전파를 해보고 싶은 것이 소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