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생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을 만난 것 (민은정/시온입사생)

민은정 / 시온입사생
발행일 발행호수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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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예배드리는 것과 축복일의 귀중성을 잘 몰랐던 어린 시절 교회에 가고 싶으면 가고 힘들면 안 나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축복일 집회에 참석하려면 표을 내고 들어가야 했는데 그것을 몰랐던 저는 축복일 집회에 참석하려고 신앙촌에 왔으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주변만 맴돌곤 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시간이니 꼭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축복일 그날도 저는 집회에 참석 못하고 혼자 신앙촌 여기저기 다니다가 대예배실 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대예배실 음악당의 큰 문틈 사이로 밝은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살금살금 걸어간 저는 음악당 문틈 사이로 안을 빼꼼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그곳은 따뜻하고 평안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멀리 맨 앞의 단상에 앉으신 환한 하나님 모습이 보였습니다. 온유하신 하나님 모습은 그야말로 천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저토록 귀하신 분을 만나 뵙는 예배시간과 축복일 예배를 너무 소홀히 생각했던 제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그 날의 경험은 저에게 하나님이 늘 함께 해주시는 예배와 모임에는 절대 빠지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뵈었던 그 순간은 아주 짧았지만 지금까지도 소중한 행복함으로 기억되고 있는 축복일입니다.

이슬성신이 충만한 축복된 땅 이 곳 신앙촌에서 저는 ‘입사생’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동료들과 함께 하면서 세상 누구에게도 찾아 볼 수 없는 평안함이 늘 함께하고 있다는 것은 제 일생의 가장 큰 행복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일에도 지치거나 포기함없이 언제나 새로운 힘을 간구하며 힘차게 나아가야 하기에, 열심히 달리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더욱 예민하고 부지런하게 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천국에 가는 경주장의 대열로 이끌어 주신 지금 이 순간을 정말 가치 있게 살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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