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광수 관장 편 (18) 부산대학교 교정에서의 전도 활동

오묘하신 하나님 말씀 듣고 벅찬 가슴 억제할 길 없어
발행일 발행호수 2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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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81년 11월 15일 부산 5중앙에서 교인들과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모습이다. 교인들은 매일 소비조합 활동을 하면서 만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도 활동을 했다.

저는 교수님을 자주 찾아갔습니다.
“교수님, 사도행전 2장 21절을 보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주여 하고 부르면 구원을 준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7장 21절에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라고 했습니다. 교수님, 어떤 말이 맞습니까?”
교수님은 또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어 흙으로 사람을 창조했다는 성경 창세기의 오류에 대해 말했습니다.
“교수님, 성경 창세기 2장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셔서 창조했다고 나옵니다. 교수님, 창조가 무엇입니까? 창조는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가 아니겠습니까? 밀가루 가지고 국수 만들어내는 것을 창조라고 할 수 있습니까? 산에 있는 소나무를 잘라 의자를 만들면 그것이 창조입니까?”
“아! 정말 그렇군요.”
“또 창세기 1장 21~22절에 남자 갈빗대를 빼서 여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창조입니까? 성경은 창세기 1장부터 잘못되었습니다.”
평생 예수를 믿었고 성경을 읽었으며 학식이 높은 교수였지만 하나님 말씀 앞에서는 꺾어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이 소식을 전하고파
근처에 있는 대학교로 달려가
대학생들을 붙들로 말씀을 전파

저는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찼습니다. 전 세계 인류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서 지적하시기 전까지 알지 못했고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면 너무 가슴이 벅차올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온천장 교회의 관할 구역에서 가장 큰 학교였던 부산대학교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벤치와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열심히 설명을 하는 제가 예수를 전하는 예수쟁이와 같은 사람인 줄 알고 어떤 대학생들은 “아저씨, 우린 예수 안 믿어요”하고 손사래를 치며 피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다 받아 들이지 않더라도, 그렇게라도 해야 하나님 말씀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하나님 말씀을 전할 대상자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기성교인이든 불교신자든 무신론자든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권은혜 집사님 등 여러 교인들도 소비조합도 하면서 전도활동을 하려니 매우 바빴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교인들이 각자 집에 돌아가면 아침 준비해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다시 제단에 모여 그때부터 저녁까지 심방, 전도, 소비조합 활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교인들과 전도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 중에는 기성교회 장로도 있고 반사들도 있었습니다. 교인들이 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받은 질문이나 궁금증을 제단에 와서 이야기를 하면 저는 그 질문에 하나님 말씀과 성경을 연결시켜서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예배 시간에 교인들이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매일 새벽예배는 신앙교육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전도를 하는 가운데 하루에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전도활동 이론적으로 뒷받침 위해
매일 새벽마다 교인들과 신앙 교육시간 가져
사업과 전도 병행하며 바쁜 나날 보내

1981년 7월 2일에는 전도대원 박기순, 윤정혜, 김정애, 이양순, 황말순, 윤수정, 노정숙 등과 함께 청송아파트에서 부곡장로교회 남헌순 장로(당시 49세)를 만났습니다. 예수가 구원을 준다고 알고 있는 기성교회 장로에게 감람나무에 대한 증거를 했습니다.
“호세아 14장 5~6절을 보면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그 아름다운 것이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의 백향목 같으리니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이슬과 같이 임하시며 그 이슬 같은 은혜는 감람나무께서 내리시는 은혜입니다.
이슬성신이 물에 닿으면 생명물이 되는데 생명물은 변치 않고 썩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4절에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는다.」고 했습니다.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려면 썩게 하는 근본, 즉 죄를 씻음 받아야 하는데 예수는 가장 빨리 썩는 인간의 피로 죄를 씻는다고 했으니 잘못된 것입니다.
구원은 썩는 예수의 피가 아닌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이슬성신과 생명물로 인간의 죄를 씻어 흠과 티가 없을 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감람나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이 곧 박태선 장로님이십니다. 감람나무께서 내리시는 이슬성신이 바로 마지막 때 구원을 주는 성신인 것입니다.”

또 같은 날 천주교인인 금사중학교 김현숙(당시 26세) 여교사를 만나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박태선 장로님께서 물에 축복을 하셔서 썩지 않는 생명물로 화하게 하셨습니다. 이 생명물은 수많은 사람들의 죄를 씻어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은 감람나무요, 하나님이십니다. 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 죽어가는 환자들을 권능으로 치유하셔서 그 자리에서 병을 떨치고 일어난 환자들은 아프기 전보다 더 활기차고 기쁘게 생활합니다.”

이 시기는 감람나무께서 하나님이심을 발표하시고 예수는 구원이 없다고 발표하신 직후라 기성교회의 반발이 굉장히 클 때였기 때문에 제가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면 함께 있는 전도대원들은 속으로 계속 기도를 드려 힘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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